국민의 힘 당협위원장 교체권고 49명 중 24명 교체
14명 유임…서울 11명은 재보선 이후 논의
제일야당인 국민의힘은 민경욱 전 의원과 김소연 변호사를 비롯한 당무감사 결과 교체권고 당협위원장 49명중 24명을 당협위원장에서 사퇴시키기로 결정했다, 14명은 유임 서울 11명은 제보선 이후 논의하기로 했다,
충남에서 유일하게 포함된 박우석 논산 ,금산,계룡 지역구 당협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현역 김종민 의원을 상대로 분패 했으나 53,000여표를 얻어 선전한데다 지역구 관리에 충실했던 점 등을 들어 당 지도부에 읍소 긍정적 반응을 얻기도 했으나 마지막 관문을 넘지못하고 좌절의 쓴잔을 마셨다,
교체 권고 명단에 올랐던 김진태 전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협위원장)과 전희경 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 등은 살아남았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당무감사 결과를 논의해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7일 원외 당협위원장 138명을 대상으로 감사한 뒤 총 49명의 교체를 권고한 바 있다.
교체가 확정된 당협위원장에는 정미경 전 의원, 김용남 전 의원, 김영환 전 의원, 김중로 전 의원, 심규철 전 의원 등 전직 의원들도 다수 포함됐다.
교체가 확정된 당협위원장 24명은 Δ민경욱(인천 연수구을) Δ범기철(광주 북구갑) Δ김소연(대전 유성구을) Δ김중로(세종특별자치시갑) Δ정미경(경기 수원시을) Δ김용남(경기 수원시병) Δ염오봉(경기 성남시 수정구) Δ강세창(경기 의정부시갑) Δ이필운(경기 안양시 만안구) Δ임호영(경기 안양시 동안구갑) Δ양주상(경기 광명시갑) Δ박용호(경기 파주시 을) Δ석호현(경기 화성시병) Δ조억동(경기 광주시갑) Δ김영환(경기 고양시병) Δ심규철(경기 군포시) Δ최현호(충북 청주시서원구) Δ박우석(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Δ김경안(전북 익산시갑) Δ김창도(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Δ심정우(전남 여수시갑) Δ김창남(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Δ이인호(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Δ강경필(제주 서귀포시) 등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당무감사위가 정량적 평가 등을 통해서 올린 안인 만큼 우리가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 비대위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과감하게 내려야 한다"고 인적 쇄신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의에는 비대위원들만 참여했다. 과정은 잘 모르겠지만 최종적으로 모든 의견을 모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교체된 당협위원장 자리에 새로운 인물을 인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