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가 이끄는 조선 조정이 끊임없는 왜구의 침략에 의구심을 갖고 일본국의 실상을 살필 목적으로 황윤길을 정사로 김성일을 부사로한 통신사를 일본에 보냈다,
통신사 일행을 이끈 정사 황윤길이 도요토미히데요시를 만나자 작은 체구이지만 오다 노부나가의 뒤를 이어 일본 천하를 통일한 그의 형형한 안광에 거침없는 발언 등으로 비추어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생각과 함께 머잖아 조선침략을 예견했다,
귀국한 후 임금 선조가 참석한 조회에서 황윤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반드시 조선을 참략해 올것이라며 그에 대한 방비책을 마련하고 전란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윤길과 함께 부사로 일본국을 방문 했던 부사 김성일은 뜻밖에도 자신이 보기로는 쥐새끼같이 왜소한 체구의 도요토미히데요시는 말로는 호언장담하지만 조선을 참략할 만한 용기도 없으려니와 그럴만한 인물도 되지 못한다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한껏 폄하 하면서 일본은 조선을 침략할 수 있는 역량이 되지못한다고 정사 황윤길과는 정반대의 의견을 내놨다,
혼란에 빠진 임금 선조는 길피를 잡지 못한채 일본의 침략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했고 결국 일본국의 조선침략에 속수무책인채 의주로 피난을 하는 등 엄창난 국난을 당했다,
민생은 도탄에 빠졌고 나라는 혼통 혼돈속으로 빠져들었다,
훗날 같은 동인이던 한 판서가 김성일에게 물었다, 정말 일본이 침략이 없을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김성일이 대답 하기를 황윤길이 서인인데 만일 황윤길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일본의 침략을 대비하는 것은 좋으나 그렇게 되면 정국 주도권을 서인들에 뺕길 것이 뻔해 황윤길의 주장에 따를 수 없었다고 실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자신들의 쥐꼬리 권력을 지키기 위해 반대정파에 힘을 실어 주는 결과를 두려워 해서 황윤길과 다른 의견을 내놨다는 이야기다,
오늘 윤석열 총장을 검찰총장의 자리에서 한사코 끌어내려는 추미애의 억지 덕지한 행태를 보면서 갑자기 김성일의 얼굴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사람에게 충성하지않고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흡사 중국 송나라의 명판관 포청천을 연상시키는 윤석열 검찰의 수사망이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권력의 실세를 향하는 것을 막지 못하면 결국 공멸할 수 밖에 없다는 두려움 때문에 한사코 윤석열 죽이기에 나선 꼬라지를 보는 국민들이 얼마나 더 인내할는지 두고 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