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의 회복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외침이 크다, 정의는 무너지고 나라가 온통 기회주의 물질만능 사조가 판을 친다는 개탄이 온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출마당시 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 기회는 공평하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라는 그 메시지가 결국 구두선에 그치고 말았다는 탄식이 모이고 모이면 다시 또 정의의 횄불을 들자는 깨인 국민들의 무리짐이 터져 나올 법 한 음울한 분위기를 낳는다,
삶은 한 조각 하늘에 떠 있다 흩어져 버리는 구름 같다는 선지자의 말을 빌릴 것도 없이 생은 순간이며 부질 없다, 인생은 말 그대로 생[生]과 멸[滅]이다, 그 누구도 생로병사 [生,老,病,死] 로 정해진 섭리의 길을 벗어날 수 없다는 천리 [天理]를 깨닫기만 한다면 세상의 숨결은 한층 따사로울 법도 하건만 사람들은 거대분 생[生]은 알 되 존재의 소멸을 인정하기 싫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다,
스승 공자는 논어 술이편 15장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꿈치를 굽혀 베개를 삼아도 즐거움은 바로 그가운데 있으며 의롭지 못하게 부유하고 귀한들 나에게는 뜬구름 같은 것이다,
자왈 반소사 음수 곡굉이침지 낙역 재기중의 불의이 부차귀 어아여부운
[子 曰 飯疏食 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아성[亞聖공]자는 맹자 등문공 하 2편에서 이런 가르침을 남기기도 하셨다,
광활한 천하를 내 집으로 삼아 천하의 올바른 사람으로서 바른 자리에 서며 천하의 큰 도리를 행한다,
뜻을 얻으면 백성과 함께 도를 향해 나가고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인들 큰 도를 벗어나지 않는다,
부귀인들 장부의 나아갈 길을 어쩌지 못하며 빈천하다 하여 그 지조를 바꾸지 못하고 큰 권세에도 그 당당한 도를 굽히지 않으니 그만하면 대장부라 할만하다 는 호쾌한 말씀이다,
거천하지광거 위 천하지정위 행 천하지 대도 득지여민유지 부득지 독행기도 부귀 불능음 빈천 불능이 위무 불능굴 차지위 대장부 [ 居 天之廣居 位 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 得志如民由之 不得之獨行其道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 大丈夫]
디시 공자의 말씀을 돠새긴다,
공자께서 자신이 아끼고 아끼는 사랑하는 안회를 두고 하신 말씀에서 군자의 올바른 처신이 무엇인가를 새기고 되 새길만 하다
현재 회야 일단사일표음 재누항 인불감기우 회야 불개기락 현재회야 [ 賢哉 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 不改其樂 賢哉回也]
“안회는 참으로 어질구나 사람은 한소쿠리의 밥과 한표주박의 물로 연명하고 누추한 곳에 거처한다면 누구나 그를 걱정하고 벗어나기를 원할 텐데 안회는 그러지 않고 그를 즐기는 것 같으니 참으로 현인이로구나 ”
그런 뜻이다, 옛말에 “ 뱃 속 편한 게 제일이라는 말이 있다,
호호탕탕 [浩浩蕩蕩]의 거칠 것 없는 삶이라야 의미있는 삶일 것임을 다시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