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645호 지방도 계룡시 엄사-논산시 노성 간 확·포장 공사 (이하 도로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청정한 산림으로 둘러싸여 지역주민들이 대전으로 나갈 때 연산이나 공주 등지로 우회해 돌아가야 해서 농산물의 유통이나 생활상의 불편이 커 지난 2008년부터 동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돼 왔으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사업순위가 밀려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돼 온 터여서 상월 노성지역 주민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2011년 도로공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 720억 원 전액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지방도를 구도지선 1-1호로 변경개설을 추진했지만 기재부가 예산에 난색을 표해 무위로 끝나자 도는 자체적으로 도로공사를 추진키로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도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 하는 도로공사는 연장 9.25㎞(본선(신설):8.48㎞, 이설(확장):0.77㎞)로 11.00-13.75m(왕복 2차로)로 두마에서 노성 간 15분 정도 소요돼 현재 연산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30-40분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원활하게 도로공사를 추진 하기 위해 지난 7일 논산시 상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논산·계룡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도로공사 환경영향평가(초안)및 노선계획 주민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충남도종합건성사업소와 (주)동일기술공사, 생태계복원환경연구소는 도로공사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질의 응답을 가졌다.
한 도 관계자는 이날 설명에서 동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올해 말까지 완료 하고 내년에 도시계획결정 고시와 사업지 토지 보상 등을 실시해 내년말 본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구간 동시 착공을 통해 협의보상이 끝남 구간부터 공사를 진행해 도로공사의 효율 높여 공사 기간내 완공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주민들은 마을 구역에는 반드시 인도를 설치 하고 학당리에는 교차로 설치 반영, 도로공사에 따른 농지분할시 잔여지 보상, 용배수로 기능회복, 기계화 경작로 기능 유지, 공기 철저 이행, 보상 적정화 등을 주문했다.
김형도 도의원 도로 양편 인도 설치 강력주문
또 지역구 도의원인 김형도 의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도로 양편의 인도개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 , 주무과장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 주목을 받았고 도의원 재임 중 동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 전낙운 전 도의원은 동사업으로 인해 도로 양편으로 나뉘는 농경지의 용배수로 보완 및 째투리 땅에 대한 보상문제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주장 했다,
전낙운 전 도의원 도로 양편 농업용배수로 보완 철저 주장
김진수 도 종합건설사업소 도로건설과장은 “도로공사 계획 시행으로 환경보전계획과의 부합 여부 확인 및 대안의 설정·분석함에 따라 주민의견을 수렴키로 했다”며 “논의된 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해 보다 나은 도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이장하 전 노인회장 , 짜투리 땅 등 보상에 세심한 관심 당부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장하 전 노인회장은 오래전부터 동 사업이 미구에 진행 될것으로 알려진 이후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인근 산림 이나 농경지역의 지가가 큰폭으로 상승 하고 있는 가운데 땅을 팔겠다는 거의 없는데도 땅을 구입하겠다는 문의가 쇄도 하고 있으며 동사업이 완료되면 상월면이나 노성면 일부지역은 전원 주택용지 또는 주말농장 등으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