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복수의 지역일간지 및 인터넷 언론이 보도한 논산시의회 모 의원의 성스켄들과 관련한 보도에 의해 파문이 확산 되자 , 논산시의회는 박승용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다섯명 의원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진상 조사단은 실체적 진실을 밝혀 내겠다며 일주일간의 조사 활동을 벌인 끝에 지난 6월 18일 논산시의회 홈페이지에 조사활동 결과를 올렸다,
결론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진상조사단은 입장문에서 12명 의원중 남성의원 9명의 부인과 가족 모두에게 물어본바 전부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누구라고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의혹 당사자로 보이는 모의원이 모여성과 3-4차례 만난 것은 사업 관계였다며 의혹은 소문에 불과하다는 두루뭉실한 답변을 내놨다,
진상 조사단은 남성의원 9명 전원으로부터 만일 문제의 의원으로 밝혀질 경우 의원직을 내놓겠다는 사직서 [각서]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의회의 입장문이 발표되자 시민들은 그럴줄 알았다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현실적으로 시의회가 조사할 권한도 없으려니와 조사할 마땅한 방법도 없음을 잘알고 있으려니와 사실이 들어난다 해도 실정법 상 아무런 처벌 가능이 없는 문제 였기 때문에 더 그럴것이다,
어쨌든 한때 저자거리를 시끌벅적하게 했던 추문은 수면아래로 침잠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문제의 저자거리 풍문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의원직을 사직 할 거라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한 이상 아홉명 의원 중 한사람의 심장박동소리는 더 커질것임이 분명하다 .
옛사람이 남긴 이하부정관 과전불납리 [李下不定冠,瓜田不納履] 오앗나무 밑에서 갖끈을 고쳐매지말고 참외밭에서 신발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시구 한구절이 떠오르는 아침이다,
다음은 논산시의회가 지난 6월 18일 슬그머니 의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려놓은 진상 조사건에 대한 입장문이다,
조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논산시의회는 이번 의원 불륜설과 관련하여 6월 8일 10시,
의원 긴급간담회를 통해 다섯 분의 의원님들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여 활동하였으나 논산시의회 의원의 불륜설은 발견할 수
없어 조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첫째, 논산시의회 남성 의원(9명) 전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본인이 의혹의 당사자로 밝혀지면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사직서를 징구하였습니다.
둘째, 논산시의회 남성 의원(9명)의 가족(부인, 자녀 등)들은
해당 의혹과 관련하여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하였으며,이번 의혹은 사업관계로 3 ~ 4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의혹은 소문에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논산시의회는 의원, 가족, 상대자 등을 다양하게 접촉하여
철저히 조사하였으나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이번 의혹으로 인하여 지역사회에서 시시비비되지 않고
의원 상호간에 반목과 갈등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시민과 통하는 열린의정을 펼치는 논산시의회로 발돋움하겠
습니다.
아울러, 논산시의회는 이번 의혹을 계기로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의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자정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논산시의회 진상조사단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