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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예산은 도의원 쌈짓돈? 관촉사 행사에 ,시, 도비 4천만원 지원 논란
  • 편집국
  • 등록 2020-06-01 20:33:29
  • 수정 2020-06-01 20: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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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의원이 2천만원 지원 주선 ,논산시는 관행적 예산 운용 따라 시비 2천만원 배정


지난 30일 논산시의 대표적 사찰인 관촉사에서 석가탄신을 축하하고 은진미륵불 국보승격 2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헌공다례제에 이어 10시 봉축법요식과 오후 2시 합창음악회 및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코로나 여파에 기인한 때문인지 행사에 참여한 시민 및 불자는 200여명에 못미쳤다,

오전에 치러진 헌공다례제 및 봉축법요식는 석가세존의 탄신을 축하하는 전통적 불교의식으로 치러졌고 오후 2시 합창 음악회는 관촉사 여성합창단의 합창과 성명미상의 연예인이 참석 색소폰 연주를 공연한 것이 전부였다,


이날 행사에 소요된 예산은 총 5천만원 , 그중 충남도가 2천만원 , 논산시비가 2천만원 나머지 1천만원은 사찰 측이 부담 했다고 했다, 논산시에 사찰로 정식 등록한 절은 48개소 , 석탄을 축하하는 행사와 관련, 도비와 시비를 지원한 사찰은 관촉사가 유일하다,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논산시 담당부서 모 주무관은 도의원이 2천만원의 도비를 배정한 때문에 논산시는 관행적으로 도 예산과 같은 비율로 예산을 배정한 것이라고 했다,


도비 배정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모 도의원은 은진미륵불의 국보승격 2주년을 기념해 그를 홍보하는 명분으로 도 담당부서에 건의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은진미륵불 국보 승격을 축하하는 1년차 행사에도 이미 도 및 시비를 상당액 지원한 터여서 설득력은 궁색할 수밖에 없다, 여타의 사찰들에서도 볼멘소리가 터져나올법하다,


시민들은 차라리 석탄일을 축하하는 뜻을 담아 관내 48개소에 달하는 전 사찰에 대해서 손님맞이를 위한 주변환경정비 명목으로 나누어 배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비판이 인다,

이날 관촉사가 행한 종일의 기념행사에 과연 얼마만한 예산이 쓰여졌는지가 궁굼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


문제의 예산은 올해 본예산에 담긴 것으로 볼때 논산시의회가 과연 이문제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시비 50%를 붙여 의결했는지도 궁금한 터이다,


도 예산? 시민들의 혈세에 다름아니다, 도의원의 위세로 명분이 뚜렷하지 않은일에 예산을 배정 하도록 주선 했다면 시민들로부터 박수받을 일은 아니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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