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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임이정[臨履亭]에 봄빛이 찾아드나?
  • 편집국
  • 등록 2020-03-03 15:57:47
  • 수정 2020-03-05 23: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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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 임이정 주변 가옥 4채 매입 32주차면 확보 등 죽림서원 ,임이정 ,팔괘정 주변 정비 시동


▲ 금강 포구가 내려다보이는 임이정

논산시가 유림사회 및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강경읍 황산리 소재 임이정 팔괘정 죽림서원 주변정비사업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뜻있는 시민들이 반색한다,


시는 1차적으로 죽림서원 및 임이정과 팔괘정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조성을 위해 시비 약 4억원을 들여 입구의 4채 가옥을 매입 32면의 주차공간 조성사업에 착수 했다,


시는 또 충남도 유형문화재 67호인 임이정과 팔괘정 주변의 1960년대 시보리 공장으로 쓰여지다 폐허가 돼 방치되고 있는 페 건물 소유주를 탐문, 매입 교섭을 서두르고 있어 시가 구상하는 사적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될 경우 조선중기 성리학적 시대정신을 일구어 내던 강경읍의 전혀 새로운 진면목을 드러내 보일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


▲ 임이정 현판

한편 강경읍 황산동에 위치한 죽림서원 , 임이정 , 팔괘정에 대한 역사적 유래를 더듬어 그 역사적 소중 가치를 재조명 해야 한다는 이런 움직임은 지역출신 조용훈 시의원의 도와 시 당국자에 대한 설득이 주효한 측면이 있는데다 강경읍이 고향인 이영태 읍장의 합심 협력과 윤천수 논산시 행복도시국장,김용신 과장 등 유관부서가 적극 협력하고 나선 터여서 시민사회는 논산시가 모처럼 융합 행정의 진가를 드러내 보이고 있는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취재에 나선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조선 중기에 세워진 죽림서원은 사계 김장생 선생을 비롯한 당대의 석학들이 시대적 담론을 일구어 내던 인문학의 전당이 었고 임이정은 인조 4년 사계 김장생 선생이 후학 양성을 위해 건립 하면서 조심하고 두려워 하는 마음이 마치 연못가를 거닐듯 하고 [如臨深淵] 살얼음판을 걷듯 하여라 [如履薄氷]는 시경의 시구에서 임[臨]자와 이 [履]자 두자를 따서 임이정 [臨履亭]이라 하였고 임이정의 150미터 건너편에 잇는 팔괘정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수제자였던 우암 송시열 선생이 스승을 흠모하는 정으로 건립한 것으로 팔괘정의 석벽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글씨를 석각한 청초암 ,몽괘벽 두 글자가 새겨져 있다고 설명 했다,


▲ 사계 김장생 선생의 소년기 스승 구봉 송익필 선생이 남긴 축시현판

김용훈 대표는 특히 임이정 안에는 조선조 8대 문장가의 한사람으로 문명을 떨친 사계 김장생 선생의 소년기 스승 구봉송익필 선생의 친필 현판이 걸려 있고 팔괘정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애제자인 당시 형조판서 남용익 대감의 축시 현액이 걸려 있으나 관리 상태가 좋지않아 세심한 보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나라 유가의 문화유산 중 보물적인 가치를 지닌 죽림서원 임이정 팔괘정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변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역대 시장들의 무관심으로 백안시 돼온 터여서 뜻있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만시지탄으로 논산시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선것은 강경읍의 면모 일신은 물론 황명선 논산시장이 남긴 뜻깊은 업적으로 기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했다,


▲ 임이정 안의 청소도구 가 을씨년스럽다,

그는 향후 논산시가 동사업을 추진하면서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임이정 주변에 유가의 기념관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물의 유치와 금강 포구가 내려다 보이는 경관을 최대한 이용 관광자원 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임이정 안에 있는 구봉선생의 친필 현액 내용과 팔괘정의 남용익 대감의 축시 내용도 해석해서 찾는이들이 그를 음미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3월 2일 현장을 답사한 대전투데이 김성구 사장도 논산시가 충남도 당국과 협의 임이정, 팔괘정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엣모습 그대로를 살려 보수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조선조 당시처럼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죽림서원 임이정 팔괘정 등 건물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있도록 하고 상시적으로 문화 관광해설 사들이 상주 유가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이정 주변의 60년대 시보리공장 잔해가 페허로 방치돼 있다,

한편 조선중기를 풍미했던 유학의 대가들이 모여앉아 시대 담론을 아우르며 나라의 동량지재를 육성했던 죽림서원, 임이정, 팔괘정은 모두 충남도 유형문화재로 관리해오고 있고 옛선현의 숨결을 찾는 이나라 유림지도자 등 선비의 후예들이 적잖이 방문 하고 있으나 세곳 서원과 정자에 대한 당국의 관리는 부실한터여서 세인의 지탄을 받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우선 임이정 주변만 하드라도 1960년대 시보리 공장으로 쓰여지다 허물어진 폐가의 잔재들이 널려 있는데다 곳곳에는 생활쓰레기 마져 군데군데 널려 있고 방문객 그 누구도 정자 및 서원의 내부를 돌아볼 수 없도록 자물쇠로 채워져 있다,


더욱 임이정과 팔괘정 내부에는 주변청소에 필요한 청소도구들이 널려 있고 구봉송익필 선생의 친필 현액 [임이정] 이나 남용익 대감의 [팔괘정 ] 친필 현액도 한 귀퉁이가 썩어 떨어져 나가는 등 더이상 방치 해서는 안될 상황이다,


임이정이나 팔괘정 정자의 마루바닥 한켠이 수백년 세월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떨여져 나가자 시멘트로 응급 보수 비닐장판을 깔아 놓은 것도 문화재의 적정 보수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치졸한 처방이어서 뜼있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아무튼 임이정과 팔괘정 죽림서원 주변에 대한 일제 정비를 염두에 두고 시동을 건 논산시가 완벽한 보수 및 사적 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감춰젔던 역사적 문화유산에 대한 진면목을 유감없이 되살려 냈으면 하는 시민들의 바램이 고조되고 있다,


▲ 팔괘정안의 현판이 썩어간다,



▲ 우암성시열선생의 애제자인 남용익 대감의 축시 현판이 훼손정도가 심각하다


▲ 팔괘정 내부의 볼성사나운 모습


▲ 우암 송시열선생의 글씨를 암각한 돌벽




▲ 32주차면 확보를 위해 입구의 주택 철거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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