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사랑나눔의 따뜻한 열기는 식을줄을 모른다,
1월 14일 낮 " 행복한 동행"이 펼치는 스물네번째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가 논산시 취암동 오거리 소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한순이 회장을 비롯한 행복한 동행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나와 밥을 짓고 국을 빚고 맛난 반찬거리 마련에 여념이 없다.
논산 파출소 이연순 지구대장도 앞치마를 두르고 펄펄끓는 우거지국 간맛추기에 여념이 없고 17일 실시되는 놀뫼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출마, 조합원들의 표심 아우르기에 여념없을 황성애 전 상무도 어김없이 봉사 대열에 합류, 사정을 아는 회원들의 반김을 받았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매행사때마다 천막이며 의자 음향기기 등 행사에 필요한 장비 기구 일체를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는 천일영 119기획 대표는 행여 급식장소인 천막안이 추울세라 비닐천으로 바람길 막기에 분주하고 서넛의 지역의 토종 연예인은 어르신들의 급식 시간을 기다리까지의 무료함을 달래 주느라 연신 흘러간 옛가락을 뿜어내기에 열중 했다,
일부 근로자들은 봉사자들을 도와 배식 봉사에 나섰고 냉기어린 친물로 설거지를 돕는 등으로 공밥 먹지 않겠다는 애교어린 봉사대열에 합류 했다,
한순이 회장은 숱한 나날들 갖가지 봉사대열에 합류해 왔으나 행복한 동행의 나눔 행사장에서의 느낌은 매우 특별하다며 " 따뜻한 밥한그릇이 필요한 우리 어르신들이 이리 많은 줄 몰랐다고 했다"
김선영 사무국장 도 때때로 힘들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자신들이 마련한 한끼 밥을 맛있게 들며 만족해 하는 어르신들의 엷은 미소 한토막 앞에 서면 더 없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