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행한 새해 첫 인사에서 지방서기관에 오른 박찬해 [60] 시의회 사무국장은 취임 일성으로 시의회와 시 집행부간 가교역을 충실히 해서 행복한 시민사회 조성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출신으로 대명초등학교 경천중학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대전공전 [한밭대 전신]을 졸업하고 86년도 고향인 상월면서기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34년만에 지방공무원으로서는 최고위직인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박찬해 국장은 팀장 시절 논산시 관내 주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직무유공으로 영예의 국무총리 모범 공무원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사무관 시절 부적면장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장 시장비서실장 참여 예산실장 서울사무소장 등 주요 실무 부서장을 맡아 황명선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는 눌언민행 [訥言敏行]의 근직한 성실성을 크게 평가받았다는게 주변의 전언이다,
박찬해 국장은 젊은날 청춘을 다바친 공직생활을 돌아보면 더 열심히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크다면서도 이제 얼마남지 않은 임기동안 더 큰 회한을 가슴에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원들의 성실한 보좌역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황명선 시장이 이끌어온 지난 10년의 논산시정은 저 아득한 저류에서 침잠하던 논산시의 진면목을 수면위로 끌어 올렸고 탑정호 개발이나 선샤인랜드 조성 , 논산 딸기 등 논산농산물의 세계시장 교두보 확보 등
괄목할 만한 일련의 성과들은 논산을 누구라도 살고 싶어 할 만큼 "동경의 고장"으로 탈바꿈 시켜 왔다며 연간 예산 1조원 시대가 현실화된 것은 결코 우연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함게 해온 동료공직자들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공직에 몸담은 이라면 누가 알아주든 말든 내게 주어진 소임은 하늘의 하늘의 명령이라는 엄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성심을 다하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공직자 상[像]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결코 넉넉하다 할수 없는 경제 형편속에서도 두 남매를 잘 키워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런 아내에게 보답하는 뜻으로라도 남은 임기동안 한걸음 한걸음을 멸사봉공 [滅私奉公]네 글자로 수놓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