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주민자치 실현 위한 시민들의 선택 “읍면동장 선출 내손으로!”
논산시가 주민의 손으로 읍면동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 열기로 뜨겁다.
19일 연산면, 벌곡면, 부창동, 상월면에서는 ‘읍면동장시민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읍면동의 후보로 나선 공직자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이 날 연산면, 상월면은 현재 면장이 단수후보자로 나서 정견발표와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의 표를 받아 현직을 유지하게 됐다.
3명의 동장 후보가 나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부창동에서는 부창동 발전방향 및 시민과의 소통방안 등 정견발표를 진행했으며, 시민추천위원회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거쳐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그 동안 훌륭한 리더십과 열린 소통을 실천해온 현 김기봉 부창동장이 사무관으로 추천받으며, 재신임을 얻었다.
벌곡면 역시 2명의 후보자가 나서 주민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면정방향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정견발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지난 7월 사무관으로서 벌곡면에 초임, 열정적으로 면정을 살핀 김길수 벌곡면장이 선출됐다.
앞으로 20일 가야곡면, 강경읍, 성동면, 노성면, 양촌면, 21일 부적면과 취암동에서 마지막으로 시민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추천을 얻은 사무관을 내년 1월 정기인사 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일부 읍면동장 공모를 신청 했으나 탈락한 사무관들의 향후 보직배치와 관련한 미묘한 신경전이 예상 된다는 우려가 있는데다 사무관 사회에 불필요한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자칫 행정 효율을 저하 요인이 될 수 도 있다는 시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