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조용훈 의원 [더민주당/연무, 강경,채운 ]이 강경읍 황산동에 소재한 충남도 유형문화재 67호 임이정[臨履亭]과 팔괘정[八卦亭]과 죽림서원 [竹林書院]일원에 대한 일제정비를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조용훈 의원은 11월 27일 가진 2019년도 논산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리부서인 김진수 문화예술과장을 상대로 조선 인조때 조선 예학의 종장인 시계 김장생 선생이 후학 양성을 위해서 건립한 임이정과 그 애제자인 우암송시열 선생이 스승을 흠모하는 정으로 그 건너편 150미터 지점에 세운 팔괘정은 보물적인 가치를 지닌 중요한 유가의 문화유산임에도 관리는 부실하고 심지어 전국에서 모여드는 뜻있는 선비의 후예들은 두 정자의 내부를 들여다 보지도 못하는 현실임을 개탄한다며 주변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사적공원으로 조성할 용의는 없는가를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진수 과장은 두 곳의 정자가 각각 광산김씨[임이정] 은진송씨 [팔괘정]문중의 사유재산인 터여서 관리 및 개방상의 문제점이 있어 왔으나 조의원의 지적대로 사적공원으로 개발해야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두 정자를 포함해 죽림서원 주변을 사적공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해 보갰다고 답변했다,
조용훈 의원은 임이정 안에는 임이정이라는 현판과 사계김장생 선생의 유년기 스승인 구봉 송익필 선생의 친필 현액이 보존돼 오고 있으며 팔괘정 안에는 현판과 함께 우암 송시열 선생의 제자인 당시 이조판서 남용익 대감,의 축시 현판이 걸려 있음을 소개하고 우리 시민들이나 강경을 찾는 관광객들이 임이정에 들려 시경의 "전전긍긍 여임심연 여리박빙/戰戰兢兢,如臨深淵,如履薄氷]조심하고 두려워 하기를 연못가를 거닐듯 하고 살얼음판을 걷듯 하여라 " 에서 비롯된 임리정[臨履亭]정자의 명칭에 얽힌 뜻만 이해해도 큰 공부가 될 것으로 안다며 논산시가 더는 미루지 말고 임이정 일원을 사적공원으로 조성해 줄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