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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의원 논산시 냉난방기 구입 특정업체 특혜 의혹제기 , 황산벌 문학상 상금 과다 지적
  • 편집국
  • 등록 2019-11-27 23:01:39
  • 수정 2019-11-28 13: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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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 터질게 터졌다? 수사해야 여론도 ,서의원 지난해 이어 올해도 피감기관 사이에선 " 태풍의 핵 " 두려운 상대
  • 행감 도중 " 욕을 안할래야 안 할 수 없다" 혼잣말 토로하기도,,


▲ 서원의원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논산시의회의 시 집행부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장에 참석한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서 원[더불어민주당 /연무,강경 채운]의원이 태풍의 핵이라는 말이 은연중 떠돈다,


시정 전반을 헤집어 보면서 정확한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로 이어지는 서원 의원의 질문순서가 되면 도통 두루뭉실 넘어갈 방법이 없다는 것,

서원 의원은 지난 26일 행감 둘쨋날 가진 회계과에 대한 감사에서 논산시립 열린도서관 등에 들인 냉 난방기 구입과 관련한 특정업체 몰아주기 쪼개기 의혹을 제기 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서의원은 “냉난방기 판매회사 두 곳의 제품 및 가격이 비슷한데 시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두 회사의 거래 내역 비율이 9대 1"이라며 "대한민국에 유례가 없는 비율”이라고 지적했고 실제로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지난 2016~2018년 냉난방기 구입 내역에 따르면 A업체로부터 7571만원, B업체로부터 6억 2341만원의 냉난방기를 관급 자재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지난해 논산 시립도서관에 냉난방기 지열과 EHP를 2회에 걸쳐 나눠 구입했는데 한 번에 구입하면 될 것을 두 번에 걸쳐 구입한 이유가 뭐냐”고 추궁하면서 이는 “1억원이 초과되면 입찰을 해야 돼 이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쪼개기 발주를 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논산시립도서관을 신축하며 냉난방기 지열 6900여만원, 냉난방기 EHP를 3700여만에 관급 자재로 각각 구입하며 모두 1억 600여만원을 나눠 발주했다.


한편 서승권 회계과장은 “업체 편중에 대해선 제도적으로 형평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나 동종업체들 간에서는 시가 이미 오래전부터 입김이 센 특정 세력의 비호를 받는 소수 업체에 특혜를 줘 왔다는 여론이 무성한 터여서 사정당국의 헤아림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검경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서원의원은 27일 가진 문화예술과 감사에서도 논산시가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온 황산벌청년문학상 상금이 5천만원으로 책정한 사실을 두고도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오지랖이라며 이의 시정을 촉구하고 나서 답변에 나선 김진수 과장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서원 의원은 “1회 상금 3천만 원으로 시작해 작년부터 상금이 5천만 원으로 상승했는데 .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진수 문화예술과장이 “상금이 다른 대회보다 적다고 판단해 상금을 올렸다”고 답하자 서 의원은 곧바로 국내에 잘 알려진 윤동주 시문학상 상금이 300만원 가작 2명이 150만원, 이육사 문학상이 2천만 원이라고 언급하며 상금 과다 책정을 지적한 것이다,


서 의원은 “황산벌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낮게 보는 게 아니다. 상대적으로 더 권위 있는 문학대회와 비교할 때 터무니없이 높은 상금이 세금으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산벌문학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해야 할 일인데 논산시가 주제 넘는 짓을 하고 있다. 논산시민을 위해 세금을 집행해야하는데 왜 오지랖 넓게 이런 행정을 펼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질타했다.


특히 서 의원은 “ 일부 시민들 사이에 황산벌청년문학상 재정이 특정작가 문하생을 지원할 목적으로 제정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음을 전했다


서원의원은 그런 의혹을 유추할수 있는 근거의 하나로 심사위원 구성과 관련한 공정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심사위원 1명이 나머지 3명을 추천해 총 4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식을 문제 삼았다, 공정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서원의원은 이 사업을 전면 제고하지 않으면 의회는 이 문제에 대해 시비 지원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서원의원은 감사 도중 " 욕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다" 말을 혼잣말처럼 토로, 논산시정과 관련한 일부 부서의 일탈을 한심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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