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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아스콘 공장 허가에 반대 주민들 행정심판 청구로 정면대응 귀추 주목
  • 편집국
  • 등록 2019-09-04 13:31:21
  • 수정 2019-09-04 13: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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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장 전결사항 처리에 시장도 시의원도 몰랐다, 주민 의견 수렴지침도 무시 , 각종 루머만발


논산시가 준 공업지역을 명분으로 연무읍 안심 5리 농촌마을 복판에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을 생성하는 아스콘 공장 두 곳을 허가해 준데 반발하는 주민들의 투쟁 강도가 사뭇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지난 816일 충남도에 논산시장이 행한 기왕의 허가행위를 취소하라는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논산시가 지난 2015년과 2018년 두 곳의 아스콘 공장 허가를 내주면서 논산시가 스스로 지침으로 마련한 지역주민 의견수렴과정을 생략하고 과장 전결사항임을 이유로 시장에게 제대로 보고도 하지 않은 채 허가증을 발급한 사실에 더해 해당지역 시의원들조차 주민들의 저지투쟁이 수면위로 불거지면서 일게 된 것으로 알려져 사람중심 행정을 표방한 황명선 시장의 시정구호는 구두선에 그치고 전대미문의 행정난맥상을 보이고 있다는 시민들의 앙칼진 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더욱 시민 일각에서는 지난 2015년 당시 논산시가 연무읍 안심리 650-3[] 신태양 아스콘에 허가를 해주면서는 허가 기간 안에 사업자가 요건을 갖추지 못하자 알 수 없는 이유로 1차 허가기간 연장 까지 해준 것으로 들어나 당시 지역의 유력자들의 비호가 없이는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논산시가 연무읍 안심 5리에 두 곳의 아스콘 공장 허가를 내준 것은 인근지역주민들의 건강에 위해를 가하고 청정농업환경을 파괴하며 지역의 쇠락을 불러온다며 논산시장의 허가행위를 취소하라는 취지의 행정심판 청구서에서 주민들은 산업자원부의 공장입지기준고시에 공장을 설치함으로써 인근주민 또는 농경지 기타 당해지역의 자연환경을 현저히 해[]게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공장입지를 제한 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을 인용하는가하면 또 대법원 판례에도 [] 공업배치 및 설립에 대한 법률 제8조의 규정에 따라 공장을 설치함으로써 인근 주민 또는 농경지에 현저히 위해를 할 우려가 있을 때에는 그 입지를 제한 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적시 두 개소의 아스콘 공장 허가를 취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 했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해 취재에 나선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당시 주무부서인 사회적경제과에서 두 번씩이나 해당지역들의 의견수렴을 구하는 공문서를 연무읍장에게 보내고도 연무읍으로부터 그에 관한 회신을 받은 사실이 없고 또 공문서의 내용 중 “ ” 의견이 있을 시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표현으로 사실 상 제일중요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뭉개버린 것은 기업유치 실적에 급급한 주무과장의 패착이라고 주장 했다,


또 소위 시정을 총괄하는 시장이 주민들의 시장실 항의 방문 전에는 그런 사실 조차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주민들의 경력한 항의에 부딪치자 해당과장을 불러 아무리 과장 전결 사항이라고 하드라도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시장에게 왜 보고조차 하지 않았는가 라고 질책 [해당과장 설명] 한 것이 사실이라면 도대체 시장의 할 일은 무엇인가 라고 힐난 했다,


아무튼 이번에 불거진 연무안심 5리 두 개의 아스콘 공장 허가와 관련한 행정심판이 어떻게 결론이 나든지 논산시는 밀실 행정과 탁상행정의 난맥상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는 시민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 된다,


한편 문제의 아스콘공장 허가지역은 전일순 전전 시장 재임 중 야쿠르트 빙그레 진주햄 등 굴지의 대기업 유치를 위해 준공업지역으로 설정한 지역으로 당초 입지가 예측됐던 기업들이 각기 가야곡 등지로 입지를 변경 한 이후 수십년 동안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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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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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mem2019-09-24 09:59:44

    지역경제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중구난방으로 기업의 공장을 세우는것도 문제입니다 기업공장들도 지정된 곳에만 유치바랍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행정업무를 하시는 당신의 집 바로 옆이 공장이라면 어떨지 입장바꿔 생각해 보시라구요 더이상 시민을 농락하거나 기만하지마십시요 동고농락입니다 시장께서는 앞으로 꿈이 크실 줄 압니다 3선이니 큰한탕 앞에 이익 때문에 이제까지 쌓아둔 모든것을 허물지 마시고 마무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정일과 정치하는데 돈도 중요하지만 이번일을 계기삼아 시민의 입장에서 한번 더생각해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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