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논산시 1경 관촉사 주변은 " 폐허 1번지 "
  • 편집국
  • 등록 2019-07-04 21:28:37
  • 수정 2019-07-04 21:30:32

기사수정
  • 전일순 초대시장 25년전에 주변정비사업 청사진 마련,뒷시장들 무관심에 휴지조각


초대 논산시장을 지낸 전일순 시장은 재임 중이던 1,996년 당시 논산시 중장기발전 전략을 마련하면서 동양 최대의 석불인 은진미륵불을 모신 관촉사 주변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재1단계 사업으로 논산의 자랑거리 논산 8경을 제정하면서 관촉사를 논산 으뜸의 자랑거리라며 제1경으로 정했다,


관촉사 주변을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탑정지와 연계한 논산시 문화관광사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지역발전의 성장을 추동하는 중요사업으로 인식하고 전문가 집단에 용역을 주어 관촉사 주변정비사업 계획청사진을 구워 냈다,


전 시장이 그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관촉사 주변정비사업을 본격화 하려는 즈음에 공직선거법과 관련한 재판에서 직을 상실하자 관촉사주변정비사업 계획을 담은 문건은 시청 서고에 던져져 버렸다,


재선거에서 당선된 후임 시장[임성규]은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동 사업에 대해 아예 무관심으로 일관하면서 관촉사 주변 일대의 퇴락은 심화되기 시작 했다,


그러다 관촉사 주변을 정비해야 한다는 시민적인 여론이 높아지고 우선 관촉사 입구의 공한지를 임대해서 연꽃단지 공원으로 조성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한 주류사회는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 하고 지난 20063천 평 가까운 연꽃단지를 조성하고 그 관리는 관촉사가 담당했다,


아주 큼직한 기념표석도 세웠고 그 표석에는 당시 시장이던 임성규 국회의원 이인제 지원장 이창형, 지청장 유상범, 서장 조원구, ,김영달, 박응진, 최의규, 김수진, 이용훈, 박순례, 이창구, 안동규, 남기연, 이상철, 유영식, 전유식, 박태진,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해를 거듭하면서 백련 홍련 등이 활짝 피어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연꽃단지는 4년 전 땅의 소유주가 바뀌면서 연꽃단지 일대를 메꾸어버렸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잡초가 무성한 모습으로 오늘에 이르고 한 켠에 큼지막히 서서 버티고 있는 연꽃단지 조성 기념비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오가는 길손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문제의 연꽃단지 절반을 소유했던 모 병원장[작고]이 자신의 지분으로 된 땅을 팔기 전 논산시에서 매입해 줄 것을 요청 했으나 논산시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명색이 논산팔경의 으뜸이라면서도 사찰주변을 돌보는 손길은 무심하기만 해서 일주문 양편의 화단은 잡초만 무성하고 한때 성황을 이뤘던 사찰 주변은 두 곳의 식당이 옛 영화를 그리워하며 그 명맥을 잇고 있고 일주문에서 사찰 입구 양편에는 참 을씨년스러운 기념품점 두어 곳조차 문을 닫아걸고 있다

 

더 기막힌 모습은 사찰 입구 우편의 열 서너채 옛 건물 중 빈집 다섯 채가 폐가로 방치된 채 수 십 년을 두고 흉가소리 들을 만큼 흉물스러운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 있어 논산시의 한 문화재 관계자는 어쩌다 논산시를 방문한 외빈들을 맞아 관촉사를 안내할 때는 이런 흉측한 몰골들을 설명할 방법이 없어 등줄기에 식은 땀이 날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연꽃단지 조성을 위해 당시로서는 상당한 거금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진 한 인사는 개인비용을 대서라도 기념표석을 파묻어 버리고 싶은 충동이 인다면서 전임시장 때 시민들이 보여준 지역사랑의 정성어린 몸짓들이 후임시장의 몰이해와 무성의로 조롱거리로 전락한 느낌이라며 아주 서운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거듭 관촉사 주변정비사업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해온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초대 논산시장이 25년전에 구워낸 관촉사 주변정비사업 청사진을 지금이라도 재조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조금만 성의를 보이면 얼마든지 해법을 찾을 수 있음에도 무성의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먼저 해결해야 할일들을 버려두고 엄청난 신규 예산을 들여 불요 불급한 새로운 일판에만 골몰하는 현 시장에 대해 시민들이 훗날 어떤 평가를 할지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반목[反目]과 갈등[ 葛藤]" 해소 [解消] 시민의 명령이다... [굿모닝논산=편집국 ]  건곤일척 [乾坤一擲]의  한판 승부가  끝났다. 제22대 총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선거에선  4성장군  출신의  여당 후보가  논산시장  3선 경륜의  황명선  후보에게    패했다여[與]야[野]로  표심이  좌악 갈린 가운데  선거는  끝났고  새로 ...
  2.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3번 출마 이력 기호 3번 신석순 후보 , 1등 논산농협 구현 다짐 오는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  조합장 선거에  네번째  도전장을 낸  3번 출마  이력의  기호 3번  신석순 후보가  3700여  조합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달라며  읍소[泣訴]  하는 등  모든 사람들에게  내재돼  있는  측은지심 [惻隱之心]을  자극...
  3. 톡톡튀는 아이디어! 논산농협 기호 4번 윤판수 이색 공약 눈길,,,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윤판수 후보의    선거공약이  이채롭다.  논산시 지산동에서  대형 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윤판수 후보는  딸기농사로만  연간  6억원을  훨신  상회하는  조수입을  올릴만큼  전문 농업경영인이다.논...
  4. 와우 ! 대박예감... 신개념 에이스롤러장, .카페 '오슈 신장 개업 논산에  최신 시설을  구비한  대형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다.  롤러 스케이트  방방  키즈까페 등을    주유한 뒤  잠시 몸을  내려 쉬며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취향의  차향 [茶香]을  함께  탐닉할  " 까페 오슈"도  함께다.  논산시 내동 아주아파...
  5. 연산중학교, 사제동행 어울림 한마당 운영 연산중학교, 사제동행 어울림 한마당 운영  연산중학교(교장 김진구)는 지난 23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논산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강좌 ‘사제동행 어울림 한마당’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강좌는 건강한 학교생활, 관계 형성 및 친밀감 증진,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학...
  6. "이변은 없었다"논산농협 조합장 선거 기호 4번 윤판수 후보 당선 5월 3일  치러진 논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4번 윤판수 후보가  총 투표수  2.775 표중  1338표를 얻어  압승의  영광을 안았다.  조합장으로서의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선거에서  이변을 노렸던 기호 3번  신석순 후보는  681표를  얻어  차점 낙선의  불운을  ...
  7. 2024 화지전통시장 옛살비 야시장 개막 , , 공직사회 총출동 ,,,, 논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편의 하나로  화지시장  상인회에  예산을 지원해  시행하는  2024년  엣살비  야시장  개막식이  5월  3일  오후 5시  화지시장  제2주차장    광장에서  열렸다.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 논산  시의회  의장  최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