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노성면 출신으로 몸을 일으켜 국내 굴지의 식품 회사인 한국야쿠르트를 창업한 윤덕병 회장이 노환으로 타계하셨다, 향년 92세,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군사혁명당시 최측근의 한사람으로 알려진 윤덕병 회장은 한때 소향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오롯한 마음으로 1971년도, 당시 집권당인 민주공화당 논산군 지구당 위원장으로 제8대 총선을 준비하기도 했었으나 당시 현역의원이던 양순직 전의원에게 말려 공천에서 탈락한 뒤 정치인의 꿈을 접었다,
아마도 그때 윤덕병 회장이 공천을 받았더라면 언론인 출신 신민당 후보였던 김한수의원에게 의석을 내주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 당시 지역정가의 중론이었다,
공천에서 탈락한 윤덕병 회장은 정치권진입의 꿈을 접고 한국 아쿠르트를 창업 오늘 한국 야쿠르트는 국내 굴지의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섰다,
만일 윤덕병 회장이 그때 정치권 진입이 성공 했더라면 그 역량에 비추어 아마도 논산시는 생각 이상의 큰 변화를 가져왔을 거라는 추론이 가능 한 것이다,
비록 정치인으로서의 꿈은 접었지만 윤덕병 회장의 고향에 대한 남다른 사랑은 한도 끝도 없어 자신이 태어난 노성면 병사리에 소재한 종학당 재건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논산시장학재단 설립을 주도 오늘에 이르도록 수 십 억원의 사재를 출연 , 고향의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 한국야쿠르트가 전국 6대도시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하면서는 그에 소요되는 배추 11만 포기를 비롯해 김장을 담는데 들어가는 마늘 고추 파 등 부식재료 까지 일체를 13년 동안 논산에서 구입 , 김장을 담도록 하고 김장을 담궈 내는 새마을 가족을 비롯한 봉사자들의 수고료 까지도 챙겨주는가하면 혹여라도 배추 무우 값이 폭락하는 경우 그를 납품한 농민들이 손해가 가지 않도록 등락 폭까지도 메꾸어 주는 등 실로 정성을 다한 고향 돌봄의 정성어린 손길을 늦추지 않았다,
그런 윤덕병 회장의 남다른 고향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대해 감복한 논산사람들은 몆해전인가 운덕병 회장의 고향을 위한 헌신을 기리기 위한 공덕비 건립을 추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공설운동장 한 켠에 윤덕병 회장의 공덕비를 건립해서 오늘에 이른다,
그렇게도 태어난 고향을 위해 남다른 정성을 쏟아 붇던 윤덕병 회장의 부음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그 많은 출향인사들 중 그 뉘라서 윤덕병 회장의 뒤를 이을 것인가라며 윤덕병 회장의 타계를 애석해 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있다,
그러나 논산시장을 비롯한 그 많은 지역의 지도자연 하는 이들 상당수가 아니 거대분이 지자체장의 작은 상하나 타는 것도 그를 축하는 현수막을 거리 곳곳에 내걸었던 것과는 달리 아주 작은 근조 현수막 하나 내걸 생각을 하지 못한다 ,
그나마 일부 지역의 언론인들로 구성된 논산시 기자 협회[김종완 ]가 시내 곳곳에 윤덕병 회장의 명복을 비는 근조 현수막 내걸은 것은 논산시민들의 체면치레를 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인지 ,, 아쉽고 서운한 중에 다행스런 생각이다,
28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갖고 자신이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던 고향 선영에 안정될 것으로 보이는 고 윤덕병 회장님의 명복을 빌고 또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