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6일 치러지는 논산 화지시장 상인회장 선거 분위기가 “ 후꾼 ” 달아오르고 있다,
3년이 임기인 시장상인회장직을 연거푸 세 번 역임한 박형래[기호 2번] 현회장이 그동안 추진해온 화지시장 활성화 사업 완결을 위한 명분을 내세워 네 번째 연임에 나선 가운데 지난 9년 동안 상인회 총무이사직을 맡아 박형래 회장을 도와 온 강현진[기호1번] 후보가 도전장을 낸 터다,
누구도 쉽게 승패를 가늠키 어려운 접전 국면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주 근소한 표차이로 당락이 갈릴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두 후보는 선거를 나흘 앞둔 5월 2일 오후 2시 사장상인회 자체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대우약국 앞 통로에서 각 15분씩의 소견발표 기회를 가졌다,
기호순서대로 연설에 나선 기호 1번 강현진 후보는 시장상인회의 투명경영을 강조 했고 화지 3주차장의 주차 공간 확보 및 시장상인회원의 애경사 챙기기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큰 박수를 받았다, 연설을 마친 그는 시장 통로 맨바닥에 엎드려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뒤이어 연설에 나선 기호 2번 박형래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화지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펼쳐온 주차장 화장실 증축 청년창업거리 조성 중교천 정비사업 등에 대한 나름의 업적을 열거 하며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는 물론 화지시장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다시 한 번의 거듭된 지지를 호소 했다,
특히 회장 재임 중 충남상인회장 당선 전국상인회 부회장 당선 등의 경륜을 앞세워 화지시장을 위한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을 얻어내는데 노력하겠다고 역설 했다,
또 재임중 2억 6천만원의 자체 기금을 축적해 왔고 시장상인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 지지지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 냈다,
한편 두 사람의 연설을 경청한 시장상인 회원 및 시민들은 주어진 연설시간 15분 동안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비교 검증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깜깜이 선거로 치러진 농협조합장 선거와 지방선거에 나서는 긱급 선거 후보자들도 이날의 소견발표처럼 유권자들 앞에서 맡을 직임에 대한 소견발표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