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은진면 와야리 지방도 변 , 임성규 전시장대에 오가는 길손들의 쉼터를 조성한다며 수 천 만원의 예산을 들여 “ 성덕공원” 이라 명명하고 조그만 쉼터를 조성하고 파고라 및 간이의자 몆 개를 설치했다,
현 시장 대에 들어 전혀 무관심으로 방치하면서 몸을 내려 쉬는 이 없는 꼴불견으로 버려진 사이, 도로변은 언제부턴가 갖가지 쓰레기들의 무단투기장으로 변했고 생활쓰레기 폐가전제품 , 폐 가구 가히 쓰레기 전시장이 돼 버렸다,
꽤 많은 차량들이 오고가는 도로변이어서 그 훙물스러운 모습은 길손들의 시선을 피하지 못한다,
기가 막히다며 제보해온 길손을 만났다, 다짜고짜 “ 참 한심하네요”일갈했다, “ 할 말 없네요 ” 간신히 한마디 대구 한 채 카메라에 담는 쓰레기 더미들이 너무 뻔뻔들 하다
왜 이길을 적잖이 지나치고 나다닐 시장실 부시장 , 국장 , 시의원들 눈에 이런 어줍잖은 모습들이 눈에 띄지 않는건지가 무척도 궁금해진다, 발작적인 충동이 인다, " 일잘하는 시장소리 함부로 입에 담지말라 "는 앙칼진 한마디가 목구멍을 넘었다,
이럴때 써먹는말로 일장공성 만골고 [一將功成萬骨枯 ] 라는 말이 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사람 장수의 공을 드러내기 위해 만명 병사의 백골이 썩는다는 이야기다,
지금 논산시정이 마치 그래보인다, 어르신들이 한글 깨친 기쁨에 겨워하고 우리 어린 학생들이 뜻밖의 중국 일본 나들이에 청운의 큰 꿈을 하늘 높이로 쏘아 올린다,
그 두가지 일에 대해서는 후인의 평가가 뒤따를 일이지만 그나머지 일들 속에서 빙그레 웃어줄 일은 도통 떠오르지 않는다,
가난한 주머니 털어 몆푼 내야하는 세금이 아까워 죽을 지경이다, 수천년 대물려 이땅을 지켜온 그 순박한 민초들이 언제까지 철모르는 이방인 [?] 들의 일탈된 춤사위에 마음시려 해야 하는지 참 우울하다
이동네에 사는것이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며 돌아서는 길섶에 그래도 벗꽃은 배시시 웃고 있다,
그 잘난 지역의 지도자연 하는 이들 시장이며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고위직 공직자들, 그대들은 이방인인가를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