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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에 가면 " 논산의 가르침"이 보인다,
  • 편집국
  • 등록 2019-03-25 21: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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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부해함 [地負海涵] 박문약례 [博文約禮] 서일화풍[瑞日和風]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소재한  돈암서원 [遯巖書院]


사적 383호인  돈암서원은  인조 12년  조선예학의  종장인 사계[沙溪] 김장생 [金長生] 선생의  학 덕 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지방 교육기관으로  현종 원년 임금으로부터  돈암 [遯巖] 이란  이름을  내려 받은   논산시의 대표적인  유교문화유산으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재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나라  곳곳에   지방교육을 담임 했던  서원  향교가  산재해  있으나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 선생을  주벽으로  모시고  그 아드님 신독재 김집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 등  네 분의  위패를  모신  숭례사 [崇禮祀]  입구  담벼락에  전서체로  새겨 넣은   열 두 글자  가르침은  타 지역에서는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희귀한 무언의 가르침이다,

▲ 우측부터 지부해함 [地負海涵]


 지부해함 [地負海涵]  박문약례 [博文約禮] 서일화풍 [瑞日和風] “  땅이  만물을 짊어지고  바다가  만천을 수용하듯   넓은   아량을   함양하고  ,  학문을  넓고 깊이  익혀서  예를  실천하며 , 아침 햇살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품성을  길러라”  라는   글의 뜻과  관련해서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인품을  일컫는   내용이라는  기록이  있지만   일부 유림 사회는   그 열 두 글자 가르침은   사계 감생선생의  가르침을  축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 우측부터 박문약례 [博文約禮]

 돈암서원   건립 당시  내 노라 하는  석학들이   모여  숙의를 거듭한 끝에  스승 사계 김장생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   담벼락에   사계 선생 생전의  가르침을  정리해   기리기로  했을 것이라는  그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는 게 학계의  공론이기도 하다  


▲ 우측부터 서일화품 [瑞日和風]

그렇게 보면 지부해함 [地負海涵]  박문약례 [博文約禮] 서일화풍 [瑞日和風]  그 열 두 글자 가르침은  어쩌면   말씀의  고장  논산의   정신으로   ,논산의  가르침으로   정립한대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국조방목[國朝榜目]에  보면  조선 중기  임금이  논산을 일컬어   공자와 맹자의  말씀이  깃든  고장이라는  뜻으로  추로지향 [鄒魯之鄕/ 공자가   魯나라  출신이며  맹자가  추[鄒] 나라   출신인데서   비롯됨]으로 명명했다는  기록을  확인 할 수  있듯이   예학의  고장인   논산 사람들로서는 실로 가슴 뿌듯함을  느낌직도 한 위대한  선인의   가르침에   다름 아니다,




지난해  여름  그 무덥던  어느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국에 산재한  유교문화유산을    더듬는 길에   돈암서원에 들려   김선의   장의로부터   숭례사 화담의  열 두 글자  가르침에 대한  설명을 듣곤  경탄을  금치 못하면서   수첩을 꺼내    기록했다는   터이고 보면  더 그렇다,



황명선  논산시장이   사람중심 행정을  표방하면서  우리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와대 국회  명문 대학  견학이나  ,  중국 일본   연수를   실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차제에   이고장의   큰 자랑인   돈암서원을 필수  견학코스로   방문,    사계 김장생 선생의  그 큰 가르침을   접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


또   이고장의  초 중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모두가   논산으로  발령과  동시에   돈암서원 숭례사  담벼락에  새겨진 열두글자   가르침을  익히게 하는 것도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황명선  시장  유미선 교육장   두  지도자부터  돈암서원   숭례사 참배를    간절히   청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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