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에 적을 둔 모 유림단체 회원들을 태운 전세버스가 논산시의 대표적 유교문화 유산인 돈암서원을 방문 하면서 서원 입구에 세워진 홍살문을 들이 받아 크게 훼손하고도 뺑소니를 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시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더욱 문제의 버스를 운전한 운전자는 사고 광경을 목격한 조경 인부들의 신고를 받은 뒤 경내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통해 차량번호 등을 파악한 서원 관리자의 신고로 경위 파악에 나선 논산시 담당부서가 문화재 당국에 보고하기위해 작성한 사실 확인서에 기명날인 하고도 원상복구에 대한 논산시 및 돈암 서원 측의 배상 요구를 문제 차량이 들어둔 보험회사로 하여금 협의를 대행케 하는 등 사고 발생 후 4개월이 지나도록 실질 적인 배상책임을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사고발생일인 지난 2018년 문제의 차량에 탑승 20여명의 방문객들은 모두 유림의 일원이며 이들을 인솔한 김 모 씨는 충남유도회 사무국장직을 맡고 있는 터여서 서원이나 향교 앞에 세워진 홍살문의 상징성과 홍살문 옆에 서있는 하마비 [下馬碑 ]의 의미 또한 모를리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이들의 비례무도 [非禮無道] 한 몰지각 행위는 사정당국에 고발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돈암서원 홍살문 훼손 현장을 돌아본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 비례물시[非禮勿視]비례물청[非禮勿聽]비례물언 [非禮勿言 ]비례물동[非禮勿動]” 예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움직이지도 말라 “ 는 공자의 말씀을 기본으로 삼아 사회의 본보기가 돼야할 유림의 일원들이 하마비와 함께 서있는 홍살문을 차량으로 진입 하는 무례를 저질렀고, 사고가 난 이후 신고 없이 뺑소니를 첬으며, 사고로 인한 피해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외면하고,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그런 사려깊지 못한 일들을 사람들은 후안무치[厚顔無恥 ]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힐난 했다
그는 또 유림의 일원이기도 한 양승조 현 지사가 충남 천안향교의 장의 역을 맡고 있는 점에 비추어 사고 책임자가 적정한 피해 배상을 더 미룰 경우 자칫 호가호위로 비쳐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할것이라고 일갈 했다,
한편 당시 돈암서원 관리를 맡고 있던 김모 [67] 씨는 사고가 발생한 그날 [2018년 11월 19일 오후 3시경] 문제의 충남유도회 소속 45인승 버스가 홍살문으로 진입 하다 차량 지붕위에 홍살문 상층부가 걸려 파손 되면서 차량진입이 어렵게 되자 문제의 차량은 간신히 후진 한 뒤 홍살문 우측으로 선회 돈암서원 입덕문 앞으로 진행한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 했다고 말했다,
또 20여분 동안 돈암 서원을 돌아본 뒤 이 문제의 차량은 관리소에 산고조차 하지 않고 서원을 빠져나가는 사실도 확인 했으며 처음부터 사고 현장을 지켜본 조경 인부들이 자신에게 알려 줬다고 덧붙였다,
돈암서원의 한 관계자는 훼손된 홍살문이 원상복구가 여려울 만큼 파손이 된 터여서 새로 조성하는데 어림잡아 1,5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며 문제의 홍살문 자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아니지만 새롭게 조성하는데도 문화재 관계자들의 고증이나 제안이 수반돼야 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