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공이 스승 공자께 물었다, 한 마디 말로 평생토록 실천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 하셨다, “ 아마도 자기를 미루어서 남을 대하는 마음일 것이다, 그리고 또 말씀 하셨다, ”자기가 원치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아야 할 것이다, “
子貢 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자공 문왈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호자 자왈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
자공이 자기 자신을 돌이켜 반성하려고 하는데 물음의 뜻이 있다, 그러므로 부자에게 여쭈어 볼 적에 “ 한마디 말로 요약해서 몸을 마칠 때까지 행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라고 하니 부자께서 깨우쳐 줄 적에 ” 도[道]라고 하는 것을 비록 한마디 말로서 다 할 수는 없지만 진실로 하나의 마음으로부터 벗어나지 않을 것이니 평생토록 행할 만한 이치를 구하려고 한다면 아마도 자기를 미루어서 남을 대한다는 한 마디뿐일 것이다,
무릇 자기마음에 하고 싶지 않은 것이라면 곧 다른 사람들도 자기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고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베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른바 서[恕]라고 하는 것이 이와 같으니 이것으로써 행한다면 비록 평생 행할 지라도 괜찮을 것이다 하셨다,
서[恕]/ 용서 사랑 동정 자기를 미루어 남을 대하는 마음
인터넷신문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