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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 " 엄마는 영웅 대접 " 조례 제정 촉구에 주목한다
  • 편집국
  • 등록 2018-12-04 09:29:13
  • 수정 2018-12-18 12: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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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자 의원 시대상황 비추어 출산 자체만으로 국가 유공자 예우 필요 주장


인구가 날로 줄고 있다,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 저출산 대책을 세워 출산 장려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30년 전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정관수술을 하면 예비군 훈련을 면제 해 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구 억제 정책을 펼치던 때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정부는 출산 장려를 위해 임산부에 대한 갖가지 지원을 하는 외에 지자체별로 아이 하나를 출산할 때마다 장려금을 지급 하고 둘째 셋째를 낳으면 더 많은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먹기 살기 힘든 세상살이에 진땀이 나고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고 아이 낳는 부담이 크다며 결혼을 기피하고 심지어 결혼의 조건으로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조항을 내세우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농촌 사회는 더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아이 울음소리 듣기 어려운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농촌 생활을 기피하는 젊은 여성들은 아무리 조건이 좋다한들 농부 아내가 되기를 꺼려 하는 분위기가 만연 하면서는 아예 상당한 비용을 감내하면서 까지 베트남 필리핀 캅보디아 조선족 중국 등 외국 처자들을 아내로 맞이 해 가정을 꾸리는 모습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 차제에 박영자 논산시의원의 아이를 출산하는 엄마들에 대한 영웅 예우 즉 엄마 우대 조례제정 촉구는 이색적이면서도 매우 설득력 있어 보인다,

논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박영자 의원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신명을 바친 이들에게 국가 유공자의 명예로운 호칭과 상당한 유공 수당을 지급 하듯이 아이를 생산하는 모든 엄마들에게도 출산 그 자체만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상당한 예우를 해야 한다며 소위 엄마 지원 조례제정을 촉구한 것은 매우 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정부나 자자체가 임산부나 어린이, 근래 들어서는 아기 수당까지를 지급하고 나서지만그에 그치지 않고 아이를 생산해 내는 엄마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국가적 인식이 한 껏 높아져야 한다는 함의가 엿보인다,

논산에 살면서 아이를 낳으면 국가 유공자 급의 예우와 출산의 공로 [?] 수당을 매월 지급한다, 여성이라고 해서 모두 엄마가 되는 것은 이닌 시대상황속에서 인구 늘리는 것이 최고의 국가적 과제인 측면에서 매우 그럴 법 하다

만일 논산에서 엄마로 사는 것 만으로 눈에 띄는 삶의 혜택을 받게 되고 매월 일정한 수당을 지급 받고 사회적 존경과 배려의 일차적 대상이 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가 제정된다면 모르면 몰라도 이나라 모든 예비 엄마들의 귀가 솔깃해 질수도 있겠다

궁하면 통한다 했다던가 .. 박영자 시의원의 제안은 논산은 물론 정부 당국자들도 한번 눈여겨보고 곰씹어 볼 대목이라는 생각이다, 박영자 의원의 제안에 긍정 검토 해보겠다던 논산보건소 담당 과장의 답변이 어떤 구상으로 진전을 보일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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