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이달 20일부터 마을회관, 군부대 등 43곳에서 하반기 시민제안 ‘찾아가는 마을 배움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민제안 ‘찾아가는 마을배움터’는 7인 이상의 학습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강사를 파견해 원하는 강좌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서비스로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농가DIY가구 만들기 △짚공예 △노인놀이치료 △독서코칭 △중국어 △퀼트 등 43개 강좌가 선정되어 지난 10일 사전교육을 마치고 20일부터 개강, 오는 11월 30일까지 15주에 걸쳐 진행된다.
10월 20일에는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북돋아주고자 ‘논산시 평생학습 발표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선보일 수 있는 발표회와 작품 전시회로 학습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동안 ‘찾아가는 마을배움터’에는 마을협동조합 살리기, 마을 합창단, 전래놀이 등 일반분야부터 전문분야까지 총 58개소 650여명이 참여했다.
기존의 수동적인 학습방식을 벗어나 시민들이 배우고 싶은 강좌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마을회관·군부대·딸기농장·공원 등 배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 학습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배움터사업을 통해 우리지역의 다양한 공간이 학습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학습으로 행복한 논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