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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황시장 최고위원 출마 , 시민에 독[毒]인가 약[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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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8-05 20:36:27
  • 수정 2018-08-06 15: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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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선되면 시장직 소홀[?] 불보듯, 낙선이면 레임덕 가속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3선에 성공한 황명선 시장이 오는 8,25일 치러지는 집권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현역의원들인 설훈 박주민 박광온 박정 남인순 김해영 유승희 황명선 등 여덟 명의 후보 가운데 다섯 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다,


여성 한명은 득표 수와 상관없이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남인순 유승희 두 사람 중 한명은 최고위원 반열에 오르게 된다,


남은 네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득표전에서 일견 어쨌든 세 명은 탈락 할 수밖에 없다,


여덟 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기호 5번을 부여받고 선거인단의 표심 낚기에 부심하는 황명선 논산시장은 현역의원들을 상대로 한 다툼에서 일견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터인데다 유일한 충청권 후보여서 당선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있기도 하다 ,


아직 연부역강한 그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일약 중앙정치권의 주목을 받는 중진 정치인의 반열에 오를 것이고 2년도 안남은 차기 총선에서 어떤 식으로든 국회 입성을 위한 초석을 놓는 의미를 갖게 된다, 그래서 그는 최고위원 당선을 위한 결기 또한 대단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초반의 더민주당의 인기에 편승 신승[?] 한 뒤 가진 취임식에서 차기 총선에 나설 뜻이 없음을 내비쳤으면서도 중앙 정치권 진입을 위한 최고위원 출마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 중 일부는 최고위원에 당선되거니 낙선되거나 둘 중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일정부분 시장직 수행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리스크를 안게 될 것이라는 시선을 보낸다, 대체로 곱지 않은 시선이다,



최고위원에 당선된다면 집권정당의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피할 수 없는 중앙 정치일정을 소화하려면 누가 뭐래도 시정공백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고 만일 낙선이라도 한다면 그 자신이 감당해야할 정치적 부담이 커지면서 시장으로서의 레임덕 현상은 급속히 앞 당겨 질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황 시장은 얼마 전 시장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고위원 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전국을 순회하는 대의원 대회 참석해야 할 경우 연가를 내서 활동하는 등 시장 직을 수행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쩌면 자신의 정치적 명운을 건 한판승부를 목전에 놓은 터에 그가 민선 자치단체장으로서의 본래 임무에 충실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믿기란 쉽지 않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다면 모르면 몰라도 2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 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여론이 많다 지역구가 논산 금산 계룡 지역이든 불연이면 수도권 진출가능성을 말하는 이들도 있다,


개인의 정치적 꿈을 이루기 위한 합법적 행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만일 황명선 시장이 정말 2년 뒤 임기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총선 진출을 위해 시장 직을 내려놓은 일이라도 생간다면 그것은 3선 시장 취임사에서 2년뒤 총선진출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시민들이 맡겨준 시장 직임에 충실하겠다는 약속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일이며 또 시장직의 보궐선거에 들어가는 막대한 혈세 손실을 가져 올 수밖에 없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의 결과로 얻어낸 지방자치의 본래 취지는 국가 경영을 위한 법과 제도에 지방적 특성과 지방적 정서까지도 융합해서 더좋은 시민들의삶터를 만들라는 취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때는 온나라가 110년만의 엄청난 폭염에 휩싸였고 온 국민이 불 지옥이듯한 혹독한 환경 속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장들은 밤잠을 설치며 도시로 농촌으로 뛰어다니며 국민적 고통해소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즈음에 논산시장은 지금 이엄혹한 비상상황속에서도 자신의 입신출세를 위한 대의원표 확보를 위해 몸도 마음도 전국을 누빌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딱하게 느껴질 따름이다,


혹자는 집권당의 최고위원이 되면 막강한 정치적 위상을 갖게 되고 결국 논산시민을 위해 이롭게 기능할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일견 그럴법한 말이기는 하다,


그러나 말없는 시민들 다수는 논산시장 3선이 됐으면 시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지난 8년 재임 중의 미진한 부분들을 돌아보고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전력투구해 줄 것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아무튼 기왕에 선거에 나선이상 황명선 시장의 당선을 기대하는 맘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12만 논산시민이 일개인의 정치적 입신출세를 위한 희생양이 되고야 말았다는 비탄의 소리가 나오지 안았으면 참 좋겠다,


시민들이 세금내기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국가와 지방정부가 오늘 우리 국민 ,시민 모두의 바람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신문 굿모닝논산 /월간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제2대 논산시의원 /김대중 선생 비서 / 새천년민주당 충남사무처장/ 민주화운동 옥고 [대통령긴급조치 9호] 정부 민주화운동관련자인증서 수교 / 2001년 논산시장 재선거 입후보 / 이회창 대통령 후보 충남 선대위 유세위원장 / 전두환 정권에 위한 정치활동 규제 [2차해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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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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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mem2018-08-06 16:43:01

    옆집 그옆집에서 가출했다고 다 똑같이 가출할거라는 생각은 좀 무리인듯합니다.

    역대 시장들과 평가하여 그분들보다 뒤처진것을 발견하지 못하겠습니다.

    논산지역이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밝아지지않았나요?

    여타지역에 비해 앞서가는 논산이 아니던가요?
    여러 염려 감사한 일이지만 황시장님은 얄삽한 분이 아닙니다.

    개인성품에 따라 응원은 기대안합니다만 좀더 지켜봐주심이 어떠실런지요?
    잘 아시다시피 모 국회의원이 KTX 논산역 유치못하고 침묵했던 걸 잘 아시지않습니까?
    황시장이 논산역을 유치하려고 동분서주한 것 또한 익히 잘 아시는 터
    만일 최고위원이 된다면 논산역 유치하는데 조금이라도 수월할듯 해 보이는데요.
    다른 것 또한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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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mem2018-08-05 21:17:13

    논산시민님
    저 또한 황명선 시장님 시정 활동 잘하고계시고
    논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은 알겠습니다만,
    그간에 이인제의원, 안희정 전지사 등을 봤을때를 미뤄보면
    우리지역 출신 인사가 중앙에 가더라도 딱히 달라질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당을 위해 중앙당으로 간 이상 당을
    위해 뛰어야지 무조건 내 지역을 위해서라면 진정한 정치 신념에
    어긋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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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mem2018-08-05 20:54:34

    최고위원 되면 당연히 논산에 도움이 되는건 당연한거 아녀 이 한심한 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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