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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훈 선배 용사 초청 성심다한 위로연 " 뭉클 "
  • 편집국
  • 등록 2018-06-23 16:30:48
  • 수정 2018-06-23 16: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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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재서 소장 선배 용사의 나라위한 헌신 결코 잊지 않겠다,


육군훈련소는 22일 6,25 전쟁 68주년을 맞아 조국의 자유평화 수호를 위해 몸 바친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관내 참전용사 및 보훈 가족을 부대로 초청 ,위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6·25참전용사와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논산지역 9개 보훈단체 회원 226명이 참석했다.





훈련소는 선배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함과 예우를 다하기 위한 열병식, 군악연주회, 특공무술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영행사를 준비했다.


1부 행사에서는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지회장 등 54명을 대상으로 열병식이 펼쳐졌다. 열병은 총 9대의 차량으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훈련소 기간장병 300여 명이 위용 있는 열병을 치렀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는 참전용사들에게 익숙한 가곡 비목과 시대별 군가 메들리, 모듬북 등의 군악 연주회와 특공무술 시범을 선보였다. 환영행사를 지켜본 선배 전우들은 늠름한 후배들의 절도 있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냈다.


또한, 오찬장으로 이동 간에는 훈련병 900여 명이 도열하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였으며, 훈련소장을 비롯한 현역간부들이 직접 안내를 도맡아 하는 등 선배전우에 대한 예우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들은 수많은 후배 장병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격스러워 했으며,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부대시설들을 둘러보면서 눈부시게 성장한 군의 모습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에 참석한 강대형 옹(72세, 무공수훈자회 논산지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성의를 다해 환대해 주는 후배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며, “든든한 군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찬은 병영식당에서 현역간부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당시 어려웠던 상황과 전투 경험 등을 직접 들려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식사 후에는 기념품 전달을 통해 조국을 향한 선배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구재서 훈련소장(소장, 육사 42기)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덕분으로 오늘 우리가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그 뜻을 이어받아 국민이 부여한 정병육성의 숭고한 임무를 앞으로도 묵묵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소는 참전용사와 지역 보훈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행사와 더불어 매년 위문활동과 사랑의 연탄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신병수료식 행사시 참전용사가 직접 손자에게 태극기를 달아주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선배 전우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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