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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산 신헙 이사장 선거 초박빙 "누가 웃을까?"
  • 편집국
  • 등록 2018-02-01 14:39:47
  • 수정 2018-02-02 1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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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호 1번 라동수 , 기호 2번 윤여경 ,, 초접전 양상


화지산 신협 이사장 선거 초박빙 양상 누가 웃을까?

오는 26일 실시되는 화지산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선거가 기호 1번 나동수 후보와 기호 2번 윤여경 후보 간 초박빙의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 나동수 이사장의 수성 태세가 강고한 데다 공성전을 펼치는 윤여경 후보의 추격전 또한 만만치 않은 터여서 조합운영과는 상관 없는 시민 사회의 관심도도 커지고 있다,


기호 1번 나동수 후보는 지난번 선거에서 이사장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뤘던 서정환 전 감사를 전격 포용, 부이사장 후보로 내세우면서 승기를 잡았다는 자체 판단아래 지지세 점검과 함께 이탈표 방지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나동수 후보는 지난 2011년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전 이사장의 유고 등에 기인한 조합의 침체국면 타개를 위해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 조합의 경영안정에 일정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는 자평아래 다시 한번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2000억 자산조성의 목표를 달성하고, 조합원에 대한 출자금 고배당의 튼실한 화지산 신협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3년째 조합원에 대한 배당을 못해온 한 원인이이기도한 한진해운 투자금 손실부분과 관련해서는 조합의 최고 결정권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지만 국제금융시장의 불가측적 혼란이 패착의 큰 동인이었다며 자신은 그런 조합의 실상을 조합원들에게 솔직히 밝히고 살을 깍는 자구노력 끝에 올 상반기 안에는 흑자경영을 전망한다며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기대했다,


특히 조합의 적자 만회를 위한 한 수단으로서 자신부터 급여의 일부를 자진 반납 한데 이어 직원들 조차 수당을 반납하고 이사진도 이사회 때 받는 수당을 반납 하는 등 오직 조합의 정상화를 위한 합심 협력의 구사정신에 크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동수 이사장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장로역을 맡고 있는데다 온유한 성품에 철저한 자기 관리와 정스러운 인간 관리로 다양한 계층에 두툼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창구 정은수 씨 등 화지산 조합의 소위 주류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 기호 1번 라동수 후보


관내 굴지의 중견종합건설업체인 주식회사 와이엠 건설과 자신의 이름자를 딴 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윤여경 후보,, 그가 처음 화지산 신협 이사장 선거에 나온다는 말이 나돌자 사람들은 반신반의 했다,


어려운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그가 무슨 이유로 선거에 뛰어들었는가 하는 궁금증이 컸다, 그러나 그가 스무살 중반 경희철물 부터 시작해 오늘 중견 건설업체 대표로 변신한 사업가로서의 삶의 궤적을 더듬어본 이들의 입에서부터 그럴만 하다 ” “ 그는 해낼거다라는 긍정의 반응이 확산되면서 윤여경 대안론 은 그 파장의 크기가 기대 이상으로 증폭되고 있다,


그는 화지산 신협 태동기의 초창기 회원으로 화지산 신협과 인연을 맺은 터여서 화지산 신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고 했다,


화지산 신협이 고인이 된 전 이사장의 유고 사태 이후 존폐의 기로에 섰던 한 시절을 지켜보면서 정도경영 의 바른길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필연으로 맞은 질곡에 다름 아니라고 당시를 떠올린 그는 지난 6년간 조합의 운영에 일정한 부분 참여하는 이사로 재임하면서 화지산 신협이 논산의 선발 금융 기관의 명성을 재탈환하고 웅비의 새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최고경영자의 탁월한 역량이 요구된다는 뼈아픈 현실 인식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제 남은 삶의 여정을 자신의 사업 성장기와 궤를 함께 했던 화지산 신협을 우뚝 일으켜 세우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시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사랑체 화지산 신협 으로 재탄생 시키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라동수 이사장의 온유함과 진정성은 본받아야 할 큰 장점으로 생각하지만 화지산 신협이 이윤을 창출해 내는 한 기업으로서 조합원을 만족시키고 지역사회와 상생적 유기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더 크고 넓은 경영 역량이 절실히 요되는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화지산 신협이 그 질곡의 긴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근본원인은 언제부터인가 조합에 똬리를 튼 밀실경영 , 임 직원간 조합과 조합원간 소통 부재 에 기인 한다고 주장하면서 조합의 안정화의 시금석은 “ 열린 소통과 바른경영 에 있다고 말했다,



개인 정보 유출 방지 등을 이유로 9,000여명의 선거인단 명부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알음알음에만 의존하는 선거인 파악 등 현직 이사장에 비해 현저히 불리한 선거 환경속에서도 변화에 대한 갈망을 설파하며 표다지기에 들어간 윤여경 후보 진영은 직전 화지산 신협 상무 박종남 씨를 부이사장 후보로 내세우고 박흥식 전 이사장, 계룡시 거주 김원태 충남도의원 등이 튼실한 원군으로 조력하고 있다,



윤여경 후보는 강경상고 출신으로 논산지역 총동창회장 충남보디빌딩 협회장 논산중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놀뫼라이온스 총무이사 등을 역임 했고 소리 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행도 실천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을 모두 아낀다고 말한 한 지역의 원로는 라동수 윤여경 두 후보 모두 울륭한 인품과 역량을 갖춘 지역의 소중한 인적 자산으로서 지금껏 처럼 서로를 존중하는 페어플레이를 통해 6일의 선거가 아름다운 축제분위기 속에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 기호 2번 윤여경 후보



▲ 라동수 이사장의 경졍자에서 조력자로 합류한 서정환 부이시장 후보


▲ 직전의 화지산신협 상무를 지낸 박종남 [우측] 씨가 운여경 후보를 도와 부이사장 에 춞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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