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의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자랑스런 충남인상’ 수상식이 12월 29일 오후 2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도민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의 영예로운 상으로 지난 1995년 제정돼 매년 도지사가 직접 수여해 오고 있다,
이날 상을 탄 영예의 수상자는 김영진(57·보령), 이의순(56·아산), 윤종순(60·논산), 양현철(57·금산), 김태용(73·부여) 씨 등 다섯 명이다,
이날 자원봉사분야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은 윤종순[60] 씨는 대한적십자사 논산지구협의회장으로 지난 1978년부터 현재까지 38년 동안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밑반찬 배달 등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으며 누적 봉사시간 2만 시간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시 연무읍에 거주하는 윤종순 씨는 40년 가까운 세월 관내 각급
봉사활동단체에 가입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YWCA회장을 맡아 여성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고 보호관찰소 성폭력상담역을 맡는가하면 범방위원으로서도 솔선수범, 봉사의 사람으로 주변의 신망을 받아왔다,
윤종순 회장은 남은 삶을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함께 하는 모든 이웃들이 행복한 새해 새날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종순 씨와 함께 충남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진 씨는 보령 시온교회 목사로 ‘온세미로 축제’ 등 지역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 사회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왔다. 또 김 목사는 폐교 위기에 처한 낙동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11년 동안 교회 차량을 스쿨버스로 운행하기도 했다.
한국112무선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이의순 씨는 청소년 지킴이 활동과 범죄 예방 순찰 활동 등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2만 2095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인증을 기록 중이다.
양현철 씨는 금산군 새마을회장으로 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서는 급수 봉사를 통해 엑스포 성공 개최에 기여했다.
김태용 씨는 세명기업사 회장으로 사재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김 회장은 이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에 대한 발전기금 기부로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고,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내놓으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