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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 시민역량 교육 빌미 , 관변단체 총동원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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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12-11 21:31:06
  • 수정 2017-12-11 2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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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결의대회 뒤엔 소강당에서 민주당 당원 단합대회

올들어 최강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1211일 오후 3,, 논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는 관내 읍 면 동에서 이장단, 주민자치위 등 각급 사회 기관단체에 속한 논산시를 움직여가는 핵심 인사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읍면단위 핵심 인사들을 인솔한 듯한 읍면동장 전원의 모습이 보였고 시청 간부 및 일반 직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일부 지역농협 조합장은 면장으로부터 조합장들도 꼭 참석해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면서도 행사의 성격에 대해선 별로 아는게 없다고 했다,

 

한 이장은 이틀 전부터 어디로부턴가 자치분권시민역량강화 교육 참석 협조 라는 아주 친절한 행사참석 권유 메시지를 연거푸 받은 일이 있다고 했다,

 

말하자면 주민자치역량교육을 빌미로 산하 공직자는 물론 관변사회단체에 총동원령을 내린 셈이다,

 

좌석 약 700석 정도의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는 자치분권 개헌을 위한 천 만명 서명 논산시민 결의대회 라는 현수막이 높이 걸려 있었고 행사 주관 단체는 논산시 주민자치위협의회 [회장 박강희] 의 명의를 빌려 하헌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은 황명선 시장의 인삿말에 이어 대전대 교수이면서 행안부 자치분권 전략회의 안성호 위원장이 등단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는 주제와 분권개헌의 논거와 과제를 화두로 철저한 지방분권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구현한 스위스의 한 도시경영을 예로 들어가면서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뒤이어 등단한 지역 국회의원의 지방분권 개헌의 당위 설명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등단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논산 시민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 했다.

 

사회자가 무작위로 불러올린 인사들 30여명이 개헌 분권 결의문을 번갈아 낭독하고 참석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 논산시민의 이름으로 이를 채택했다.

330분 쯤 시작한 행사는 오후 5시를 넘겨 끝났다, 그 시간 대공연장 바로 옆에 있는 소 공연장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논산금산 금산 당협이 주관하는 당원 단합대회가 열렸다, 안희정 지사 최홍묵 계룡시장 황명선 시장 등이 침석했고 안지사의 간략한 특강을 끝으로 행사는 종료됐다.

 

예나 지금이나 관청의 총동원령의 위세는 실로 대단한 것이라며 한 참석인사는 두런거리며 지라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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