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봉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42차 전국양봉인 벌꿀축제가 10월 25-26 일 이틀동안 논산 딸기축제장으로 널리 알려진 논산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전국에서 모인 양봉농가 등 5,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양봉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 논산시지부가 주관해 한국양봉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친환경 양봉산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국내 양봉농가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목적의 취지에서 매년 양봉 농업이 활발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것을 논산시 양촌면 출신인 김광배 충남 지회장 김덕겸 논산시지회장 등의 강력한 천거로 논산시에서 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첫 날인 25일에는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전국의 양봉농가와 양봉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FTA에 따른 양봉산업 대응책, 양봉산물 마케팅 전략 등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양봉산업 발전 심포지엄’과 양봉인의 날 기념행사에 이어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양봉인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한 노래자랑과 양봉인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상설행사로 봉침 무료시술과 벌꿀 시식회, 꿀, 양봉기구 전시판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조균환 양봉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양봉산업이 생명산업의 으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간난신고를 이겨온 양봉인들의 노고를 크게 치하하고 정직한 한국양봉의 위상을 지키는데 노력하자고 당부 했다.
남궁영 충남도부지사는 축사를 통해“이상기후, 새로운 질병, 밀원감소 등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양봉산업이 생명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양봉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가 양봉인들의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양봉산업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틀 동안 논산에서 벌꿀축제가 개최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양봉인들이 타고온 수십대의 관광버스가 도로변에 길게 늘어서 장관을 이뤘고 이들이 논산에서 머무는 동안 관내 숙박업소 음식업소들은 반짝 특수 경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