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건양대와 협력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논산시여성자치대학의 수강생 모집과 관련, 대학장인 황명선 시장의 칼라판 사진과 인사말을 게재한 호화양장판 홍보전단지를 대량 제작 인구밀집지역의 아파트 촌을 중심으로 가가호호 살포하고 있어 자칫 선거법 위반 시비 논란이 일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9월 19일 굿모닝논산을 방문한 취암동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 유 ㅇㅇ [34] 씨는 자신의 아파트 현관에 꽃혀 있던 전단지와 휴대폰에 담긴 사진을 제공하면서 문제의 전단지가 아파트 전 세대의 우편함에도 꽃혀 있었고 현관에도 다른 상업 홍보전단과 함께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그에 대해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여성의 정서함양과 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는 좋으나 모집인원 200여명에 불과한 것을 두고 황명선 시장의 칼라판 사진이 실린 전단지를 16,000매씩 제작해 아파트 촌을 줌심으로 가가호호 배포하는 것은 정도가 지나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며칠전 논산시가 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건강복지 박람회 행사장에서도 행사장에 들린 그 누구에게나 스카프와 쇼핑백등이 마구 뿌려진 것으로 안다며 시 본청예산 3500만원과 보건소 예산 2500만원 등 합 6천만원이 들어간 행사의 실효성에 의문을 갖는 시선이 적지않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대표는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에게 시민들이 예산운용권한을 줌과 동시에 고도의 청렴성과 절약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예산의 남용과 낭비는 정당화 될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위에 지적한 두가지 사례는 논산시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볼만한 소지가 있는것으로 본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