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논산 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2일 논산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인생 즐기는 우리가...논산시민의 날」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보도 자료를 통해 논산시민의 날(10.1)을 맞아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행사 및 공연을 통해 문화적 혜택은 물론 시민들의 화합의지를 다지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시민의 날은 허울 뿐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 출연하는 싸이 컬투 등의 출연료로 2억 4천2백만원을 쓴다
시는 시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초대권 2만 여장을 발행 하는 것도 우스꽝스러운 대목이다,
정작 시민의 날인 10월 1일은 아무런 행사도 없다. 대형가수 공연의 핑계로 시민의 날을 기념한다고 빙자한 것에 다름 아니다,
시는 지난 16년도에는 이문세 공연을 유치 , 2억 3천 여 만원을 썼다, 2015년도에는 이승철 공연에 2억 3천 만 원을 줬고 2014년 열린 음악회 개최를 위해 2억8천8백 만 원을 지불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동고동락 논산답게 논산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대한민국 행복공동체 1번지로 함께 나아가는 뜻깊은 날이 되길 기대 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시민들 다수의 시각은 비판적이다
또 논산 농촌 들녂이 빚어내는 모든 농산물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논산에 둥지를 튼 기업들의 공산품도 집합하고 말 그대로 논산의 진면목을 드러내면서 서로 돕고 위하는 도,농,공,간의 융합적 축제 한마당이 열리고 그 자리에서 지난 1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헌신도가 큰 각계 유공시민에게 푸짐한 시상도 해야 맞다고 했다.
소위 시민으로서 가장 명예로운 논산시민 대상 같은 의미 있는 상을 일개 젓갈축제 기념식 같은데서 수여하는 것이 볼 성 사납다는 지적도 했다.
그는 또 엄청난 시비를 들여 치르는 일개 인기 연예인의 공연 행사에 아무런 시민적인 행사 하나 없으면서 시민의날 운운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모독에 다름 아니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렇게 인기 있다는 연예인들을 불러내 갖는 어깨가 들썩이는 한판 놀자 판을 가진다 해서 시민의 문화품격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차라리 시에서 매주 토요일에 시민공원에서 갖는 숲속 버스킹 같은 내용이 있는 문화행사 횟수를 더 늘려 지역의 끼 있는 청소년들 발굴에 더 신경을 쓰는 편이 훨씬 지혜로운 일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얼마전 시장은 지역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시민들 일부에서 자신을 보고 " 딴따라 시장이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다고 했다" 일부 시민들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들이 무엇인가를 곰씹어 봐야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