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병원 현관에 걸린 김희수 전 총장의 공덕비 내용 중 김전총장을 일컬어 의성 [醫聖]으로 표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인다,
김전총장 자신의 뜻과는 무관하게 그의 고향 양촌면 사람들이 김총장의 한국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리고 고향 논산시 발전에 헌신한 업적에 대한 존숭의 염[念]을 담은 선의에서 비롯됐다 하더라도 과공비례 [ 過恭非禮 ]의 우려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을 전해온 한 시민은 그 유명한 중국의 화타[華佗]에게도 조선의 허준[許浚] 선생에게도 사람들은 명의 [名醫]로 불렀을 뿐 성인 [聖人]의 반열을 뜻하는 의성[醫聖]으로 지칭하지 않았다며 그 공덕비의 내용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건양대 현관에 걸어두는 한 김희수 전 총장의 위명에 오히려 손상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수 전 총장은 양촌면 남산리 출신으로 서울 영등포에 동양최대의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 병원을 창립했으며 고향논산시 양촌면에 건양 중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건양대학을 세워 논산시 발전에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