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말이 신중하고 과묵하기로 소문난 정윤순[56] 양촌면 이장단장이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의원 입후보 의사를 분명히 했다.
소속정당으로는 민주당을 택해 공천 경쟁에 뛰어 들겠다는 뜻을 정하고 이미 두달여 전에 입당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인 양촌면을 포함해 연산면, 벌곡면 은진면 가야곡면 5개 읍면을 선거구로 하는 논산시의원 “라” 선거구 시의원 정수는 3명으로 현재 연산면 출신 김만중 [민주당 ] 이충열[ 새누리당] 두의원과 가야곡면 출신 윤예중 민주당 ] 의원이 버티고 있다.
양촌면 채광리 태생으로 동산초등학교와 인수중학교 논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농촌 지킴이로 고향에 눌러 앉은 정단장은 일찍부터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예의바른 젊은이로 동네 사람들의 신망을 얻었다,
8월 4일 오전 마을회관에서 기자와 만난 정 단장은 같은당 소속인 황명선 시장이 빚 없는 알뜰한 살람살이를 선보인데 더해서 민원 제로 논산시를 이끌어내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탑정지의 상류인 논산천 줄기를 중심으로 휴양레저타운 조성과 면사무소들에 전문 농업경연인 들의 민원 상담창구를 개설,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타개해 주는 시 차원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가 하면 각 지역마다 성질이 다른 토양 분석검증과 그에 걸맞는 고소득작목을 개발 농업인의 이익 중대에 이비지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들을 털어놨다.
또 양촌면 관내에만 5-700 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촌 일손을 덜어주고 있으나 그에 대한 적절한 수요와 공급의 조절 , 숙식 등을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가 부담해야 하는데다 한창 일손이 바쁜 철에 임금을 받은 뒤 예고도 없이 사라지는 고약한 행태에 상당수 농가들이 일년 농사를 망치는 사례들이 빈발하고 있어 이에 대해서는 아주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4년전 지방선거에서는 논산시의원 “ 라”선거구에서 연산출신 이충열 의원 양촌출신 문갑래 의원 가야곡면 출신 윤예중 의원 3명이 당선됐으나 양촌면 출신인 문갑래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의원직 상실 형을 선고 받고 의원직을 상실 , 1년여전에 치러진 재선거에서 연산면 출신 김만중 의원이 당선된 바 있다.
한편 의원정수 3인을 뽑는 논산시의원 라 선거구에서는 현직인 김만중 [민] 이충열[새] 윤예중[민] 의원들이 다시 입후보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은진면 출신의 이영우 전 면체육회장에 이어 이번에 정윤순 이장단장이 입후보 의사를 밝히고 나서 정당공천 경쟁부터 예전에 보기드문 치열한 삼바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