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논산시장 선거에 나설 채비를 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기로 했다. 첫 순서로 오는 7월 1일자 로 계룡부시장직을 끝으로 40년 공직생활을 마감, 논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전준호 [59] 부시장 편을 실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차에 치러지는 선거인데다 차기 유력한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 안희정 도지사의 고향이자 현역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는 정치 환경에 비추어 더불어 민주당 공천자의 당선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폭넓게 퍼져 있다,
더욱 12년 전 첫 도전의 실패를 극복하고 8년전 선거에서 당선 재선가도를 달려온 황명선 시장의 당내 대항마가 마땅치 않은 터여서 황명선 시장의 3선 가도에 별 장애가 없을 듯 여겨졌다.
이상기류가 감지된 것은 초대 논산시장을 지낸 고 전일순 전 시장의 차남이면서 9급 직으로 시작해 지방 직으로는 최 고위직인 지방서기관에 오른 전준호 계룡부시장이 정년퇴임을 2년 남은 시점에서 명퇴를 결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더욱 그간에는 극도로 말을 아껴온 전준호 부시장이 충남도에 명퇴신청을 하면서 공사석에서 논산시장 선거에 나설 뜻을 분명히 하면서 그 파장은 커지고 있다.
오는 7월 1일자로 지방부이시관으로 승진과 함께 공직을 마감하는 전준호 부시장은 자신의 거취에 궁금증을 가진 지방언론을 상대로 한 인터뷰를 통해 “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논산의 회복 ”을 소명처럼 느낀다고 말했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안희정 도지사에게도 상의를 드렸다고 했다. 민주당 공천을 희망한다는 이야기다.
현 황명선 시장은 중앙 정치무대를 종횡하는 그 통 큰 역량에 비추어 고향을 위해 더 큰일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얼마든지 그럴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고 되뭍는 품새가 진지한 것을 보면 그러지 않을 경우 민주당 당내 경선의 수순을 밟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메시지로 읽혔다.
삶의 전반생을 공직에 몸담아오면서도 부친 고 전일순 시장의 두 번의 선거승리에 명 참모 역을 맡기도 했고 당시 논산시 형편으로는 무리였던 공설운동장 건립 추진 등을 건의하기도 했던 전준호 부시장은 벌써 오래전부터 논산시장 도전 구상을 가다듬어 온 대목은 곳곳에서 눈에 띈다,
충청남도 공무원 야구연합회장 회장 직을 맡아 외연을 넓히는 외에 논산 주류사회의 뿌리랄 수 있는 논산중학교 총동창회장직을 수행하면서는 조직의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도 있다.
전준호 부시장은 지자체장의 직무와 관련해서 국가가 정한 나라경영의 법과 원칙에 지방의 상식을 접목해서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일이라고 했다.
전시행정이나 인기영합적 쇼맨십은 지자체장이 경계해야할 일이며 허울뿐인 잦은 외국나들이 같은 것도 결국은 시민들을 우울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선조 사람의 길을 지향한 인의 [仁義]의 자랑스러운 시대정신을 이끌었던 사계 김장생 선생. 윤증 윤선거 선생의 본향이이기도 한 우리 논산이 자살율이 높고 이혼률이 높은데다 교통사고율 또한 높게 나온 통계 수치를 떠올릴 때마다 우리 고향 논산의 새로운 지향점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심성이 따뜻한 사람들의 화목한 고장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도 했다.
그런 연후에는 모든 시민과의 간단없는 소통과 현장 행정을 통한 민원의 제로화에 도전해 나가는 끝없는 여정이며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 길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논산시는 전형적인 도농복합형 도시로서 도시는 도시대로 농촌은 농촌대로 그 특장을 잘 살려내 “좋은삶터 ,좋은 일자리 ”“ 높은소득” 세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 부시장은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도 많고 고향 논산에 대한 미래 비젼 발전 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 내용을 준비해 놓고 있으나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내놓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전준호 부시장이 부친 고 전일순 시장의 뒤를 이어 논산시장 선거에 나선다는 소식이 잔해지면서 지역정가에서는 경선을 실시할 경우 현 황명선 시장이 우세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가하면 부친인 전일순 전 시장의 후광 효광효과에 더해 전준호 부시장이 그간 내밀히 다져온 조직세를 가동할 경우 일반경선에서 결코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게 대두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초대 논산시장을 지낸 공무원 출신 전일순 전 시장이 이끌던 시정과 그 후임시장인 민간인 출신 임성규 황명선 시장의 지난 17년의 논산시정을 비교하면서 공직자출신과 민간 신분 시장의 장단점을 각각 비교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당내 경선에 있어서도 정치적 거취와 관련해 안희정 지사와 일정부분 상의를 했고 “ 선의의 경쟁을 하라 ”는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기존의 당심이 어떤 선택을 할 것 인지에[ 대해서도 의론이 분분한 형국이다.
전준호 부시장은 논산시 은진면 출신으로 은진초등학교 논산중학교 공주고를 거쳐 우송공업대학을 다녔고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연산면에 위치한 도청 직할 내수면 어업관리소 관리계장 농산물 원종장 팀장 등을 거쳐 도청 기획실 요원으로 발탁돼 도 교육협력계장 평가계획 혁신계 등에 몸담았고 수년전 논산시로 자리를 옮겨 벌곡면장 강경읍장을 지내면서는 지역주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쌓기도 했다.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에는 국가기록원 또 도청 감사과장을 거쳐 저 지난해 계룡시 부시장으로 전격 발탁되기도 했다.
전준호 부시장은 자신이 공직생활에 몸담아오면서 항상 되뇌인 두 글자, 즉 좌우명처럼 간직한 계훈[戒訓]이 있다면 그것은 성실[誠實] 두 글자라고 했다.
전 부시장은 공직에 몸담은 부친의 슬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아버님의 일거수 일투족을 통해 성실[誠實] 두 글자를 가슴에 새기게 됐고 오늘에는 후진들에게 " 너도 할 수 있다 오직 성실해라" 그렇게 당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서광으로도 알려진 전준호 부시장은 근래 새로나온책 중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 소설 정약용" 을 감명깊게 읽었다며 최인호 작가가 쓴 " 잃어버린 왕국 " 등 두 권을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다고도 했다.
전준호 부시장은 부인 김현희 씨와의 사이에 회사원으로 근무하는 남매를 두고 있다,
이기사는 월간 굿모닝논산 6월호에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