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관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보호를 위한 안심벨 등 안전시설 설치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다,
전국각지에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치한들에 의해 성추행을 당하거나 엿보는 행위 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28일 오후 화지시장 내 101청년창업구역과 인접한 공중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여성화장실을 이용하던 한 여성의 모습을 훔쳐보다 여성의 바명 소리에 놀라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의 cctv 등을 검색 시장내에서 상업에 종사하는 50대 남성 a 씨를 용의자로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장 상인은 문제의 화장실은 수 십 년 전에 시장 한 켠에 지어진 것으로 그간 여러번의 개보수를 통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입구 등이 음습한데다 피해 방지를 위한 안삼벨 등 아무런 언전조치가 돼 있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관내 15개 지자체 들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거의 모든 공중 화장실 등에 대해 여성 및 노약자 보호를 위한 안심벨 등을 설치 한지 오래이나 논산시와 창양군 계룡시 등 3개 시군은 예산상의 이유 등을 핑계로 이를 외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시 관내에는 단 한곳 구르뫼산 어린이 늘이터에 있는 공중화장실 한곳에만 안심 벨이 설치돼 있다.
한편 시의 관계자는 좀 늦은 감은 있으나 논산시는 관내 시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화장실부터 순차적으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동적으로 음성 인식을 통해 경찰 통신망으로 연결되는 방범 시설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