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원은 황홀경 ,, 시민은 행복하다,,,
지난해 문을 연 시민공원의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녹지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터에 조성한 도심 속 2만 6천 평의 시민공원은 노유[老幼 ] 가 함께 노닐 아주 좋은 쉼터라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공원에서 연접한 관촉사 반야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책로 또한 볼만한 숲 정경이 다,
공원 내에는 당초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5-6곳의 솦 속 산책로를 조성하고 세곳의 화장실 음수대 등을 설치하고 음향 시설을 갖춰 공원 전역에는 언제나 은은한 명곡이 산책하는 이들의 마음을 적신다,
넓디 넓은 잔디밭 곳곳에는 사자며 곰 호랑이 조형물을 설치해 놓고 있어 이를 찾는 어린이집 원생들은 함박웃음으로 달려든다.
이제 막 꽃망울을 피워내는 아까시아 숲은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사색과 명상을 즐기는 이들 차지다,
곳곳에 놓여진 벤치 위에서 봄날의 낮잠 한숨 즐겨도 방해받을 일은 없을 듯 싶다.
인구 13만의 도시이면서도 마땅한 공원 하나 없었던 시민들의 아쉬움을 충족 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말 그대로 국민 힐링 숲으로 만들고자 하는 황명선 시장의 남다른 열정이 배어 있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쯤은 공원을 둘러보며 시민들의 바람을 수렴하고 타 지역의 공원들이 가진 장점들을 접목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논산 시민공원은 전국의 나눔 숲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하기도 했다.
논산시 담당부서에 의하면 시민공원을 찾는 이들은 하루 평일에는 7-8백명 휴일엔 1,500명에 달한다고 했다. 평일인 4월 25일, 어린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공원을 찾은 한 젊은 주부는 공원을 "기쁜 곳"이라고 말했다,
서 너 살 어린이집 원생들을 데리고 봄 소풍에 나선 어린이집 교사들은 언제부턴가 어린이들이 제일 가고싶은 곳으로 꼽는다며 시민공원 분위기에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박찬해 신림공원 과장은 논산 시민공원은 우리시민들에게 공원 이상의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원 관리는 물론이고 비용은 적게 들이고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여 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