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다짐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2017년도 탑정저수지 통수식이 4월 19일 오전 11시 논산 탑정저수지관리소 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근 농어촌공사논산지사장 유한식 중앙회 감사를 비롯한 농어촌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황명선 시장을 대신한 서형욱 논산시친절행정국장 전낙운 충남도의원 김갑생 전 농지개량조합장 박충규 산림조합장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윤석근 지사장은 인사말에서 논산농업의 젖줄인 탑정저수지의 담수율 제고 및 안전성 유지를 위해 만전을 가해 나가겠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황 시장을 대신 참석한 서형욱 시 친절 행정국장은 탑정지는 논산 농업의 근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관광지로 본격 개발하고 있다며 탑정저수지는 논산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명품 저수지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농어촌공사논산지사의 전신인 논산 농지개량조합 김갑생 전 조합장이 80 노구임에도 정정한 모습으로 참석 후배 직원들의 빈김을 받았다.
한편 3,494만톤의 저수량을 가진 탑정저수지는 충남에서는 두 번째 , 전국에서는 여덟 번째 큰 규모로 유역면적은 21,880ha에 달한다
그 연원은 1700년대 조선 정조 대왕때 시작해 고종황제때 까지 축조한 마구평 저수지를 일제강점기인 1941년에 현 저수지를 조성 1944년 8월에 준공했다.
특히 후 삼국 시대에 고려태조 왕건이 이곳에 어린사를 세우면서 석탑을 건조한바 있는데 그로 인해 탑정리라는 마을 이름과 함께 탑정저수지로 불리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