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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칼럼 [지도자의 길 리더의 길]
  • 뉴스관리자
  • 등록 2017-02-09 1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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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길 ,리더의 길

 대통령  한 사람의 일탈이  나라를  온통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지도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부끄러운  행적들이  샅샅이   세상이 들어나는데도 
끝내  속살은 드러내기  싫은가보다. 아주  저열한 몸부림이  국민들의 피로감을    높인다,

 

  대통령을  해보겠다고  몸부림치는  이들의  행태도   그리 당당하고  떳떳해 보이지는  않는다. 임기가 아직도  많이 남은  도지사  시장들은   주어진  시 도지사  할 일들은 팽개치고   내가 대통령 적임자라고  입에 거품을 문다,   선거법이  문제라는  말들이  나돈다,

 

 나라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던   유엔사무총장 출신 인사는  여론조사  지지율이  신통치 않자   중도포기를 선언했다.

 

 전형적인  기회주의의  처신에 다름 아니다,

 

 4년 전   그 당당하던  집권당에 속했던  사람들은   갈갈이 찢기더니  당간판을  바꾸며 원죄를   부정하고 , 갈라져 나간 형제들은  제 머물던  친정집에 마구  말의  총탄을   난사한다, 부끄럼이  없어 보인다,

 

 선거 때   간판으로  내걸고 당선된   정당을  벗어나면   직을 상실케 하는  제도적 장치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볼멘소리가  따겁다.

 

 명색이  제일야당  대표를 지내고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일등을  달린다는 이는  서슴없이  당선되면 맨 먼저  이북부터 가겠다고  기염이다,

 

차라리   이 나라  제일의 당면  문제가 남 북 문제이니  최우선 과제로 삼아   평화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했더라면   좋았을 법 하다,   마치 대통령이라도 된 듯  설친다는   비아냥이   시민들의  입가에   꼬리를 문다,

 

 정치가    제 길을  잃고 제 할일을 다하지  못하니  대통령 탄핵을 두고  한다 못한다  두 갈래로  갈라진   민심이 나라를  산산조각 내고 있다, 경제는  엉망이고   나라의  체통은  떨어지고  국민들은 앙앙불락 길을 잃었다.

 

 민주주의 제도의  모태인 영국을 보면   보수와   진보정당의  역사가  200년을 넘는다,   당명을 바꾼다는   웃기는 일들은   벌어지지 않는다,  오직 정책으로   국민 앞에  승부할 뿐이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민주 공화양당의  역사는  100년을 넘는다,  역시   정책과  정강을  국민 앞에   던져놓고   누가 더   나라를 국민을 위해   더   잘할 것인가를  판단 받는다.

 

   세계  그 어느 나라를 돌아봐도   정치결사체의   부침이   이 나라만큼   요란한   나라는  없다,  그래서   더  지도자의  길 리더의  길은   신중하고  사려 깊어야 한다,


문득 조선 순조때의  이름난 선비 임연(臨淵) 이양연(李亮淵 1771~1853)  선생의   시구 한 구절이   생각난다

 

  그동안  서산대사의  작품으로  알려져 왔으나 잘못 알려져 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시는  이양연 선생의 <임연당집(臨淵堂集)>에 ‘야설(野雪)’이란 제목으로 실려 있고 . 1917년에 장지연이 펴낸 대동시선(大東詩選)에도 이양연의 작으로 소개되어 있다.

 

  이양연은 정조 때 태어나 순조, 헌종, 철종의 세 임금을 거치면서 벼슬한 성리학자다. 서산 대사의 문집인 『청허당집(淸虛堂集)』에는 이 작품이 아예 실려 있지 않다. 백범 김구 선생이 좌우명으로 삼았던 글이기도 하며   조정래 작가도   즐겨  읇조린다는  유명한   시이다,


        눈을 헤치고 들길을 걸어갈 때 – 야설[野雪]


눈을 헤치고 들길을 걸어갈 때 /천설야중거 [穿雪野中去]
그 발걸음을 아무렇게나 하지 말라/불수호란행 [不須胡亂行]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금조아행적 [今朝我行跡]
뒷사람의 걷는 길이 되기 때문이다./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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