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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의 "시선"
  • 뉴스관리자
  • 등록 2016-07-18 1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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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과 다른 ‘조정래’를 만난다"



 

 

"소설과 다른 ‘조정래’를 만난다"
조정래 작가는 문학인생 45년간 신문 칼럼, 강연, 방송에서 ‘문학과 우리의 역사 그리고 사회적인 긴급한 문제에 한해서 발언을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그리고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 없도록 하기 위해 매 순간 치열하게 살아온 그는 강연이나 방송에서도 진정을 다 바쳤다. 말의 한계상 흔적 없이 흩어져버린 ‘인생의 결정들’을 모아 <조정래의 시선>으로 펴냈다.
 
장편소설 <정글만리>의 집필 동기부터, 역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한국과 중국의 관계와 상호 협력해야 할 두 나라의 미래에 대한 통찰과 전망, 작가의 소임과 작가의 노력,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하는 이유까지, 이 책에 수록된 여러 국면의 이야기들은 조정래 작가의 문학론, 인생관, 민족의식, 사회의식이다. 그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소설에서 만나지 못한 ‘조정래’를 만나게 된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14.12.19)

 

 


대한민국의 시대와 역사를 가로지르는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비극을 예리하게 그려낸 조정래 작가는 장편소설 <정글만리>를 통해 세계정세의 격변 속에서 이정표를 제시하였다. 치밀한 취재와 끊임없는 글 쓰기로 오늘날 놓쳐서는 안 될 문제의식을 일깨우는 '현재진행형' 작가 조정래는 어떤 관점에서 이 시대를 진단하고 있을까?
 
<조정래의 시선>은 '문학과 우리 역사 그리고 사회적인 긴급한 문제에 한해' 발언한다는 원칙을 문학인생 45년간 지켜온 작가가 인터뷰와 강연, 신문 칼럼 등에 공개한 의견을 엄선하고 미처 전달되지 않은 내용을 보충하여 정리한 산문집이다.
 
사회구성원이자 치열한 문학인, 그리고 후회 없는 생을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소설에서 직접 말하지 않은 문학론, 인생관, 민족의식, 사회 인식을 담은 이 책은 '인생이란 자기 스스로를 말로 삼아 끝없이 채찍질을 가하며 달리는 노정이고, 두 개의 돌덩이를 바꿔 놓아가며 건너는 징검다리'라고 정의한 작가의 '매 순간 진정을 다 바친 내 인생의 결정들'이다.
 

 

 

 

작가의 말
 
한국인과 중국인의 마주 보기 : 『정글만리』를 답파하며
 글길 만 리를 돌아가니 ‘진짜’ 중국이 보이더라
 작가의 소임, 작가의 노력
 오늘, 우리가 발견해야 할 것
 조정래에게 길을 묻다
 작가는 시대의 나침반이다
 민족주의자의 초상
 문학은 한 생을 바쳐도 좋을, 아름다운 이상
 등거리 외교 시대, 영세중립화의 꿈
 인문학, 인간의 발견
 

 

 


우리나라 사람들의 중국 인식은 너무나 편파적이고 일방적입니다. ‘짝퉁 천국이다, 더럽다, 게으르다’, 이 세 가지로 중국을 다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참 경박하고도 위험한 인식입니다. 그들은 고속철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 발전하면서 짝퉁도 줄어들고, 더러운 것도 깨끗...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에서 계속해서 그리고 있는 것이 민중입니다. 백성, 곧 이름도 없고 권력도 없으면서 꿋꿋하게 일정 지역을 지켜내며 살아온 무리들 말입니다. 그 변함없는 존재에 대해서 시대와 상황의 변화에 따라 백성이니 국민이니, 인민이니, 시민이니, 명칭...

 

 


역사는 끝나버린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입니다. 그래서 독립투사이며, 역사학자인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과거를 망각한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일갈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거가 우리처럼 슬프고 비참할수록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야만...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겨레 신문

 


 

 

 

 

 

 

 

 

 

 

 

 


 

 

 

 

 

 

 


수상 :

2006년 현대불교문학상, 1991년 단재문학상, 1983년 대한민국 문학상, 1982년 현대문학상

 

 최근작 :

<풀꽃도 꽃이다 2>,<풀꽃도 꽃이다 1>,<한빛문고 - 전21권> … 총 450종 (모두보기)

 

 인터뷰 :

언어를 쓰는 한 문학은 영원하다 - 2007.03.22

 

 소개 :


작가정신의 승리라 불릴 만큼 자신의 일생을 문학에 온전히 바쳐온 조정래 작가는 한국문학뿐 아니라 세계문학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작가정신의 결집체라 할 수 있는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은 ‘20세기 한국 현대사 3부작’으로, 1천 5백만 부 돌파라는 한국 출판사상 초유의 기록을 수립했다.
 
1943년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에서 태어나 광주 서중학교,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후, 왜곡된 민족사에서 개인이 처한...

 

 

 

 

 

 

 

 

조정래의 한 마디

 매 순간 진정을 다 바친 내 인생의 결정들을 구슬 꿰듯이 하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 이번 책이다. 여기 여러 국면의 이야기들은 나의 문학론이기도 하고, 인생관이기도 하고, 민족의식이기도 하고, 민족사에 대한 견해이기도 하고, 사회 인식이기도 하고, 인간다운 세상을 향한 염원이기도 하다.
 그동안 내 작품을 사랑해 주신 수많은 독자들께서 이 단풍 드는 아름다운 가을밤 나와 정담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주신다면 소설과는 다른 ‘조정래’를 느끼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절망을 이기는 건 희망이고,
 희망은 우리의 삶을 추동하는 힘이다!”
 조정래 작가의 인생관과 사회 인식을 한눈에 꿰뚫는 책
 
대한민국의 시대와 역사를 가로지르는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비극을 예리하게 그려낸 조정래 작가는 장편소설『정글만리』를 통해 세계정세의 격변 속에서 이정표를 제시함으로써 사회 각계각층의 공감과 성원을 이끌어내며 150만 이상의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치밀한 취재와 끊임없는 글 쓰기로 오늘날 놓쳐서는 안 될 문제의식을 일깨우는 ‘현재진행형’ 작가 조정래는 어떤 관점에서 이 시대를 진단하고 있을까?
 “문학과 우리 역사 그리고 사회적인 긴급한 문제에 한해” 발언한다는 원칙을 문학인생 45년간 지켜온 작가가 인터뷰와 강연, 신문 칼럼 등에 공개한 의견을 엄선하고 미처 전달되지 않은 내용을 보충하여 정리한 산문집 『조정래의 시선』을 출간한다. 사회구성원이자 치열한 문학인, 그리고 후회 없는 생을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소설에서 직접 말하지 않은 문학론, 인생관, 민족의식, 사회 인식을 담은 이 책은 “인생이란 자기 스스로를 말로 삼아 끝없이 채찍질을 가하며 달리는 노정이고, 두 개의 돌덩이를 바꿔 놓아가며 건너는 징검다리”라고 정의한 작가의 “매 순간 진정을 다 바친 내 인생의 결정들”이다.
 1990년대 중국 방문 이후 중국의 자본주의적 속성을 간파하고 20여 년 이상 고민해 온 작가가 장편소설『정글만리』를 쓰게 된 동기에서 시작해, 역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한국과 중국의 관계와 상호 협력해야 할 두 나라의 미래에 대한 통찰과 전망, 지난 100년간 여러 번 시도되었으나 불가피하게 좌절된 한국의 영세중립국화에 대한 견해, 세계 곳곳에서 역사를 창조해 온 이름 없는 민중에 대한 깊은 애정과 믿음, 노동의 가치는 소중하기에 현시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비정규직 문제 개선, 약소국 국민으로서 방어적·공생적·개방적 민족주의의 지향 등에서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라는 작가의 민족의식과 사회 인식을 피력한다.
소설이란 타인의 영혼을 흔드는 것이므로 이를 위해 하루 16시간 이상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작가로서의 책무,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이라는 격언에 따라 재능보다는 노력을 믿는 인생관, “문학은 세상을 변화, 발전시킬 수 있”기에 인간에게 기여하기 위한 소설을 쓴다는 문학론, 인문학은 ‘인간의 발견’이며 “인간으로서 모든 비인간적인 것에 저항해야 한다”는 믿음 등 작가의 핵심적인 사유와 철학을 담았다.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진실을 투시하고 정의로움을 추구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총체적 탐구”를 제시한 『조정래의 시선』은 우리 민족의 미래와 지향점, 윤리적 주체인 개개인의 역할과 삶의 태도까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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