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제2경으로 자랑하는 탑정저수지 를 돌아나오는 차량들은 얼마전 조성한 저수지 수문 쪽 진입로와 은진면 성덕사거리로 향하는 갈랫길에서 일순 멈칫하게된다. 수문 주차장으로 향하는 우측 진입로가 마치 논산 중심 도심으로 향하는 주행로로 착각 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몰론 도로면에 그려놓은 주행선은 선명하지만 왜 그 흔한 갈랫길 표지판 하나를 설치하는데 인색한지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탑정 저수지를 즐겨찾는 논산시민들도 이 지점에 와서는 어리둥절해지는 터에 어쩌다 초행길인 관광객들이나 외지인들은 무심코 우측 수문주차장으로 향하는 길로 들어서서 당혹해 하는 모습이 셀수 없이 많다고 인근 상인들은 말한다,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는 도로의 갈랫길 중앙에 설치하는 안내표지판 하나 세우는것이 하나도 어려울 일이 아니어서 논산시 담당부서의 무심함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6월 23일 오후 문제의 갈랫길에서 어디로 가야하나 망설이다가 자칫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과 사고를 낼뻔했다고 말하는 한 외지 관광객은 굿모닝논산에 제보를 하면서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없었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논산시 담당부서의 헤아림이 필요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