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두 얼굴의 인간은 상대할 가치가 없느니...
  • 뉴스관리자
  • 등록 2016-06-14 10:18:47
  • 수정 2016-06-14 12:25:06

기사수정
  • 한 장의 편지가 굿모닝논산으로 날아들었다,

 


 

두 얼굴의  인간은  상대할 가치가 없느니...

 지난 4,13 총선을  얼마쯤 앞둔 시점
한 장의  편지가  굿모닝논산으로  날아들었다,


 손 편지다. 자신을 연무읍  재래시장에서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여성이라고  소개했고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  정치인의  불법선거  운동을    두고 볼 수 없어서 제보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글씨는  제법 세련된   필체로  채소 장수의  글씨로는  보이지  않았다.

 

사연인즉 . 상월의  이모  연무읍의  배모[여]  부창동의  오모 씨가   주동이  돼서  운영하는  모 산악회가   정기적으로  산행모임을 갖는데  누구든지  회비 2만원만 내면   산행의 하루 일정은    먹고 마시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했다.

 

  회원들이  내는 일인당  2만원의 회비로는  엄두가  날 일이  아니라고 적었고   사실은  모 정당  인사가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전세버스가 떠나기 전에   그 정치인은   꼭 얼굴을  내밀고   버스에  올라 인사를  건네곤 했다고  전했다.

 

 이런  부적절한 행태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굿모닝논산에  제보한다고   덧붙였다.

누군가의  장난기 섞인  글 장난  이려니 생각하고  덮어  뒀다.  서 너 달이  지난 후   똑 같은 내용의  편지가   또 날라 왔다.

 

슬몃  호기심이 생겨  편지  내용을  선관위에 건넸다.
  선거에  나서려는 이들에게는   저승사자  정도로   강직한 평판이  난 선관위의   한 간부는   이 편지에 대해 무심히  보아 넘기지  않았다.

 

 우편으로  발송이 된   점에 착안   이 손 편지가  발송된  우체국의  씨씨 티브를  검색  편지를 보낸 장본인을  찾아냈다.   제보된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를  한 바   별 내용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선관위   간부는  필자에게  “ 이사람  아시지요?”  하며   휴대폰속 우체국   씨씨 티브에   담긴  발송인의  사진을 보여줬다,

 

눈을 의심했다,  연무읍에서 체소 가게를 운영한다던   손글씨의  장본인은   지역에서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나이든  남자였다

.

 오랜 세월   정당의  지역 간부노릇도 했던  터이고  손 편지를 보낸  그  당시만 해도  아니  선거 운동기간 내내 자신이  음해하려던   조직에  속해  있던  터였고,   문제의  산악회를 주동한다고  밝힌  상월의  이모  부창동의  오모 연무읍의   배모  씨들과는  언필칭  동지적인  관계였던  터여서  더  그랬다.

 

화가 났다.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사람이  제일 무섭다했다. 적은 가장 가까이  있다고  했다든가? 

 

제보의  내용이  별것 아니어서  흐지부지 되기는 했지만   만일 불 탈법의  증좌가  확연히 포착이라도 됐었더라면 그 편지에 적힌 사람들  상당수가  치도곤  당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아무렇게나    까발릴 수도  없고  가슴속에  묻어 놓기는 했다,
 선거가 끝나고   지금은  자신이  음해하고자 했던  정당의   그 후보자 당선에 크게 기여한  일등공신 행세를   한다는 후문이다.

 

 기가  찰 일이고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한 세상  살면서  많지도 않은 함께 하는 사람들을 뒷전에서  음해하고   모략하고   이런  군상들과는   아예   상종조차  하지   않는 것이   상수이지  싶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 27일, 부산 23일째 '역대 최장 열대야'…곳곳 밤더위 기승 서울 27일, 부산 23일째 '역대 최장 열대야'…곳곳 밤더위 기승제주는 33일 연속 열대야, 인천도 최장기록 경신 앞둬(전국종합=연합뉴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밤이 돼도 더위가 가시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역대 가장 긴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울 ...
  2. 尹 "삐약이 신유빈 팬 됐다…민생·안보 대통령 금메달 따고파" 尹 "삐약이 신유빈 팬 됐다…민생·안보 대통령 금메달 따고파"파리올림픽 기념행사 깜짝 참석…"국민에 용기와 자신감" 선수단 격려"밤잠 못 자고 경기 챙겨봐…여름날 시원한 선물 준 선수들에 감사"(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2024 파리 올림픽 기념 행사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정...
  3. 논산소방서, 을지연습·민방위 훈련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실시 논산소방서, 을지연습·민방위 훈련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실시 논산소방서(서장 김경철)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을지연습·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민방위 날과 연계해 전국 소방서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긴급차량의 신속한 ..
  4. 물놀이장 찾은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 물놀이장 찾은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수해지역 어린이들이 지난 16일 평양 문수물놀이장과 릉라물놀이장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2024.8.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끝)
  5. 해상생환훈련 시범 보이는 공군 교관 해상생환훈련 시범 보이는 공군 교관 (서울=연합뉴스) 공군이 지난 14일 경남 해상생환훈련장에서 조종사 해상생환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공군 교관이 취재진에게 낙하산 견인 훈련 시범을 보이는 모습. 2024.8.17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끝)
  6. '지방소멸 대응' 공주시 임신부 건강관리비 지원·주 4일 출근 '지방소멸 대응' 공주시 임신부 건강관리비 지원·주 4일 출근(공주=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와 공주시의회가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임신부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섰다.17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경운 의원은 최근 '공주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
  7. [전국 주요 신문 톱뉴스](19일 조간) [전국 주요 신문 톱뉴스](19일 조간) ▲ 경향신문 = 경찰은 막고, 법원은 조건 달고 윤 정부서 '집회 제한' 늘었다 ▲ 국민일보 = 李 85% 압승… "영수회담 하자" ▲ 매일일보 = 고금리에 빚더미 산업계 줄도산 '비상' ▲ 서울신문 = 두 손 번쩍 ▲ 세계일보 = '일극' 굳힌 이재명 "국정소통 영수회담 하자" ▲ 아시아투데이 = 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