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0일(금) 취암동과 부창동 일대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열었다.
지난 2015년에 이어 2회차를 맞은 이번 경로잔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논산공고 환경봉사대 학생들은 교문 입구에서부터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잔치가 벌어지는 급식실로 자리를 안내했다.
어르신들이 모두 도착한 후 ‘솔뫼 한마당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는 하울 사물놀이 동아리의 풍물 공연으로 시작됐다.「제25회 충청남도 초·중·고 학생 사물·농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실력파 동아리의 신명나는 공연에 어르신들을 박수와 어깻짓으로 화답했다.
공연이 끝난 후 전기과 학생들과 교사들은 음식을 나르며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공연과 음식을 훌륭히 준비한 학생들이 기특하다며 입을 모았다.
이날 식사 대접을 한 전기과 2학년 학생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것을 보니까 저도 기쁘고 이 전통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용대 교장은 “경로잔치를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게 되었는데 학생들이 효를 몸소 실천에 옮기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 것 같다”면서 “오늘 초청에 응해주신 어르신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