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읍에 소재한 충청새마을금고가 4월 26일 낮 연무읍 본점 앞에서 제3회 사랑의 국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오전 11시 부터 가진 이날 나눔 행사에는 원근 각지에서 모여든 조합원 및 어르신 700여명이 모여 행사시작 한시간 반만에 준비된 국수가 동났다.
이날 행사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나눔의 취지에서 행해졌고 충청 새마을금고 부녀회 회원들이 멸치국을 우려낸 잔치국수에 직접 담근 감장김치가 제공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서평석 이사장은 충청새마을금고가 숱한 어려움을 딛고 오늘 계룡시 지점까지 아우르는 대형금고로 우뚝 서기까지에는 지역주민들의 큰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이사장은 700여명의 국수를 삶아내고 그에 부수되는 준비에 정성을 기울여 준 부녀 봉사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일찌기 논산시의회 2-3대 의원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한 서평석 이사장은 앞으로도 힘닫는데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하자는 이사진들의 고마운 뜻을 한테 모아 보다 알뜰한 나눔 행사를 행하고자 한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국수나눔 행사 현장에는 전경애 연무읍장 안일순 번영회장 이정열 전 읍장 양두진 두리환경 대표 등이 참석 어르신들을 안내 하는 등 봉사에 나섰고 전낙운 도의원 부인 이상시 [56] 씨 등 부녀회원들은 연신 준비된 국수를 식탁으로 옮겨 나르는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거리에 나붙은 현수막을 보고 나왔다는 봉동리 거주 윤여신 [81] 할머니는 멸치로 우려낸 육수 맛도 일품이었지만 누구든지 가리지 않고 달라는 대로 더 건네주는 젊은이들의 마음씀씀이가 참 고마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할머니는 비록 목에 넘긴것은 국수 한그릇 이었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정겨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기뻤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