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 제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논산시의회 "라" 선거구 재선거에서 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입후보한 김만중 후보가 56%[6,893표]를 얻어 44%[5,406표]를 얻는데 그친 3선 경력에 시의회 의장 출신인 기호 1번 이상구 후보를 큰 표차이로 앞서 승리의 영광을 차지 했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세명을 뽑는 "라" 선거구에서 근소한 표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김만중 후보는 진정성 있는 친화력으로 주민들을 설득 마침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더욱 이번 선거는 자신의 고향이면서도 상대당인 정치권의 거목 이인제 의원의 고향이기도한 지역구 다섯개 면중 가장 큰 연산면이 포함된 선거구여서 그의 승리는 더욱 값져 보인다.
개표결과 기대 이상의 큰 표차이로 당선된 김만중 후보는 선거기간 중 갈라진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하나로 아우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민자치 위원장 등 면내 주요 사회단체장을 맡기도 했던 김만중 후보는 사람중심의 행정을 표방한 황명선 시장의 시정 철학을 깊이 애해하고 있다며 논산시 행정이 미쳐 살피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까지 두루 헤아려 공평무사한 논산시정 ,주민들의 시름과 걱정까지도 보듬어 안는 포근한 행정이 펼쳐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조 기호유학의 큰 별이며 예학의 종장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후손이기도 한 김만중 후보는 충남도나 논산시가 내건 행정 슬로건이 " 사람중심의 행정"을 표방하고 있는 것은 깊이 공감하지만 사람중심 행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어른 중심"의 행정으로 거듭나야 할것이라고도 했다.
당선과 함께 시의원 직을 승계하게된 김만중 후보는 그 실형 김선중 씨가 제 2-3대 논산시의원을 역임 했고 사업가인 친동생인 김홍규 씨는 이번 총선에서 대전 서구 을 지역구에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 선전 한바 있다.
한편 이번 시의원 재선거에서 김만중 후보가 당선 됨으로 해서 의원정수 12명인 논산시의회는 집권당인 새누리당소속 의원 6명[ 임종진 ,박승용,구본선 ,이금자 , 이충열 이계천 ] 과 동수인 6명[ 김형도 ,윤예중 , 김진호 , 민병춘 김만중 ]의 황금 분할 구도로 재편됐고 오는 7월 후반부 의장단 선거에서 일단 3선의 김형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의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 더불어 민주당 소속인 김형도 의장직을 거머쥘 경우 부의장에는 논산시의 중심 도심에서 7,000여표의 최고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소속 박승용 의원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