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을 이틀 잎둔 4월 11일 오후 6시. 논산 최대의 아파트 밀집지역인 내동 장군마트 앞에서 더불어 민주당 기호 2번 김종민 후보가 사실상 마지막 총력 유세전을 갖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 했다.
이날 거리유세에는 김종민 후보측에서 총 동원령을 내린 듯 약 3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가 운집 했고 최초의 여성장군으로 더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양승숙 전 예비역 준장이 찬조 연사로 나섰다.
김종민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바로 이자리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의 당선을 호소했다며 이번에는 젊고 참신한 새일꾼 기호 2번 김종민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종민 후보는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며 목청을 돋우고 이인제 후보가 너무 오래 한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김종민 후보는 새로운 봄이 오면 새로운 꽃이 피어야 한다고 힘줘 말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안희정 도지사와 황명선 시장 김종민 국회의원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새 판을 만들어 줄것을 호소 했다.
한편 이날 김종민 후보의 연설원으로 나선 사회자는 지난 십수년간 논산이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고 주장하고 기호 1번 이인제 후보는 일년에 딱 두번 딸기축제와 젓갈 축제 때만 논산에 내려왔다고 말해 자칫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시비를 불러 올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이날 한 더불어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관내 모 고등학교와 관련한 사업예산 확보와 관련해 자신이 주도해서 논산시와 교육청 등과 협의 시행한 시업이 이인제 의원의 의정보고서에 이의원의 업적으로 포함돼 있는것은 유감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가두유세에 참석한 한 유권자는 후보자의 공약 내용이 선거 유인물에 들어 있기는 하지만 무슨일을 어떻게 해나갈것이라는 내용보다는 단순히 이인제 의원이 너무 오래 했으니 식상하다든지 그래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으로 일관한 것은 좀 아쉬운 점이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공표 시한 전인 지난 6일 각 언론사가 행한 여론조사에서 기호 1번 이인제 후보와 기호 2번 김종민 후보의 격차는 4% 포인트로 좁혀지는 등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