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시내버스 노선이 교통환경 변화 등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상황실에서 강경원 논산부시장, 15개 읍·면·동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시 버스노선체계개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부분적으로 노선을 조정해 왔지만 산업단지 조성, 전통시장 경유 등 도시와 교통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전 노선에 대한 계획을 재수립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농어촌지역의 버스이용 감소, 버스재정지원에 따른 시의 부담 가중, 지역주민들의 고령화에 따른 이동권 보장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또, 지․간선제 도입을 위한 버스노선의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조정, 운송사업체의 경영악화 개선 및 오․벽지 주민들에게 적합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도입 등 편리하고 최적화된 대중교통체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향후 연구용역을 통해 버스체계 분야별 현안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시민들이 조금 더 빠르고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까지 시범지역을 확정해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범사업 및 모니터링 실시 후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보완해 내년 4월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원 논산부시장은“논산시 대중교통의 여건이 잘 반영된 현실적인 실행방안을 만들어 시민과 운수종사자, 버스업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용역추진 부서와 용역사 모두 사명감을 갖고 용역을 추진해달라”며, “오늘 보고회를 통해 논산시 버스노선 체계 개선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