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원(원장 류제협)은 지난 20일, 대교동 논산천 둔치 일원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열세번째 가진 이날 행사는 강경원 논산시부시장, 시의원, 기관단체장과 관계 공무원을 비롯, 시민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2시부터 개최된 이번 행사는 널뛰기, 소형 줄타기, 제기, 투호, 윷, 굴렁쇠 등 다양한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졌다. 체험 천막에서는 한지, 나무, 가죽, 바느질 공예와 세화 길상그림 그리기, 불 깡통, 연 만들기 제작 등이 가족 단위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6시부터 달집 앞에서는 논산시 화재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임화리 등에 전해 내려오는 산신제인 화재 맥이 소금단지 묻기를 재현하였다. 이어 달집을 태우며 비나리와 함께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논산문화원은 과거 민족 최대의 명절이었던 정월 대보름 풍속을 이어가며 특히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아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