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신년 다이어리를 제작하면서 바뀐지 1년가까이 된 단체장의 이름을 그대로 올리는 등 헛점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수첩을 제작하는 시점이 지난해 11월 경 인 점을 감안해 12월 전후에 행해지는 인사에 의한 변경 분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단체장이 교체된 후 6개월 이상 된 전임자 명단을 그대로 올린 것은 담당부서의 업무에 대한 소홀이 지나쳤다는 지적이 뒤 따른다.
또 논산시가 유관 단체와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시 산하 잔 공직자에게 배포되는 업무용 수첩이어서 이를 업무에 사용할 경우 적지 않은 혼선이 있을 것으로 봐서 책임론이 제기된다.
한 공무원은 유관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도 유관단체장 명단은 변경되는 즉시로 파악돼야 마땅한데도 담당부서에서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은 직무 태만에 다름 아니라고 비판했다.
또 이런 엉터리 명단이 정정되지 않은 채 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시장에게 보고되고 시장이 이런 엉터리 명단을 자료로 삼아 유관 기관과의 소통을 시도 한다면 시정 공신력의 실추를 드러내 보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며 각성을 촉구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