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한길 계파 패권정치 틀에 주저앉을 수 없다" 더민주당 탈당 선언 ,
  • 뉴스관리자
  • 등록 2016-01-03 13:21:06

기사수정
  • 야권 통합신당 산파역 나설 듯…安신당 '창준위' 발족때 결합 유력




   더불어 민주당이  좌초의  위기를 맞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 민주연합의   공동창업주인  안철수 의원이   탈당 , 신당 창당에   역주하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의  비주류 좌장 격으로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의  한축인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3일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새로운 정치질서 구축을 명분으로 더불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안철수  신당 지지를  선언하며  이미 탈당을 결행한  문병호  의원  등의  탈당  때보다는 더 큰 진동이  예측되는  대목이다,  소위 김한길 계로  분류되는  비주류  쪽  의원들의  집단 탈당사태도  김지되는  분위기다,

 

더욱  더불어 민주당의  친노세력으로부터  강제 은퇴[?]당한  동교동계의 집단 이탈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수도권에서  호남표의   결집으로   더불어 민주당의  든든한 버팀목이던  호남향우회도   대거  이탈한  모양새여서   더불어 민주당은  문대표의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친노그룹으로만   존재하는 아주 작은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대선을 앞두고 정권재창출 전망이 어둡던 2007년 2월 동료 의원 22명과 함께 열리우리당을 탈당해 정계개편을 시도한 바 있는 김 전 대표는 20대 총선을 4개월 가량 앞두고 또다시 야권의 지형재편을 위한 두 번째 탈당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김 전 대표의 탈당은 새정치연합 창업 파트너인 안철수 의원이 지난달 13일 탈당을 선언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예고됐다. 김 전 대표는 당시 "야권통합을 위해 어렵사리 모셔온 안 의원을 막무가내 패권정치가 기어코 내몰고 말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후 야권 통합을 명분으로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탈당 배수진을 쳤지만 특단의 상황 변화가 없자 연말연초 사이에 주변 인사들에게 당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대표의 행보를 크게 두 가지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흩어진 야권 세력을 하나로 뭉쳐내는 작업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작년 10월께 문 대표의 요청으로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의 통합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당시는 안 의원이 탈당하기 전이었다.

 

김 전 대표 측은 "김 전 대표는 탈당하냐, 마냐가 아니라 야권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어떤 선택이 도움이 되느냐는 관점에서 거취를 고민해왔다"며 "결국 당밖에서 통합의 산파역을 하는 것이 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전 대표는 무소속 천정배 박주선 의원 등 개별적으로 신당을 추진중인 세력을 묶어내는 데 노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그러나 김 전 대표는 안 의원의 신당 창당을 위한 창당준비위원회가 발족하는 10일께 안 의원과 결합하는 수순을 밟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탈당 선언문에서 안 의원이 작년 3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당시 자신의 꿈이 패권세력에게 좌절당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지만 함께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는 점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이미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탈당파 최재천 의원이 안 의원의 창당실무 준비를 위한 본부장에 거론되는 등 사실상 안 의원과 결합한 상태다.

 

이는 김 전 대표가 통합 논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야권의 신당 창당파를 묶어내면서 안 의원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통합신당'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어진다.

 

특히 김 전 대표가 더민주의 계파패권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는 점에서 문 대표로 대표되는 친노(친노무현), 주류 측과 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탈당 선언문에서 "애오라지 계파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 뻔한 패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의 무서운 힘 앞에 저의 무력함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주류와 야권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그는 "저는 우리 정치권에 창조적 파괴를 통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해왔다"며 "수명이 다한 양당 중심 정치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허물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 측은 "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등 몇 개 일정을 소화한 뒤 안 전 대표와 만나 향후 행보에 대해 상의할 것"이라며 "창준위 발족 때는 합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가 던진 탈당 승부수의 성공 여부는 흩어져있는 야권 세력을 안 의원을 중심으로 얼마나 일사불란하게 통합할지에 달려있다는 평가가 많다. 야권의 '제 2신당'이 어느 정도나 국민적 지지를 받는지도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김 전 대표가 자기 희생 차원에서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논산시 추락하는덴 날개가 있었다. 시장[市長]과 선량[選良]의 불화 끝내야 한다 .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원구성도  끝났다, 각 지역에서  선출된  국회의원들은  소속한 정당의  같고 다름과는 상관없이  지역구 안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출신지역구의 내년도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로비전에  들어간지  오래다. 여늬  지역구  국...
  2. 임연만 사무국장 올해 충남 장애인 체전 중위권 진입에 전력투구 [全力投球]! 지난  6월 1일자로 논산시  장애인체육회 [회장  백성현 논산시장 ]  사무국장으로  전격 발탁된  임연만  [66]사무국장 ,  더  젊었던  시절부터  활발한  체육분야  활동을 통해  체육행정 및  현장 분위기를  익혀온  터여서  두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충남도&nbs...
  3. “논산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6.25 전쟁 기념 및 선양행사 눈길 “논산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6.25 전쟁 기념 및 선양행사 -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미래세대와 참전유공자 교감의 장 마련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5일 오후 논산대건고등학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식과 선양행사...
  4. 논산시 7월 1일자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 전보 등) 논산시 인사발령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 전보 등) 7月 1日자◇전보(4급)△농산경제국장 김영민(승진) △건설미래국장 김봉순(승진) △보건소장 김배현(승진) ◇전보(5급)△ 홍보협력실장 김병호 △자치행정과장 김영기 △안전총괄과장 김무중 △100세행복과장 성은미 △회계과장 엄해경 △민원과장 성경옥(승진) △농촌활력과장 허영...
  5. "참전 용사 용기·헌신에 감사"…전국서 6·25전쟁 기념행사 "참전 용사 용기·헌신에 감사"…전국서 6·25전쟁 기념행사지자체, 국가유공자 참석 기념식…숨은 전쟁 영웅들 소개(전국종합=연합뉴스) 6·25전쟁 74주년인 25일 전국 곳곳에서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기념행사에는 그동안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유공자들의 숨은 공적을 알리며 역사적 교훈...
  6.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 제9대 후반기 원구성 선거 결과에 강력 유감 표명,,김종욱 , 조용훈 , 민병춘 출당 요구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 제9대 후반기 원구성 선거 결과에 강력 유감 표명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은 28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제9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결과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원 의장 및 서승필 의원, 조배식 의원, 윤금숙 의원은 “제9대 논산시의...
  7. '홈리스 월드컵 챌린지' 손흥민 "희망의 패스를 '홈리스 월드컵 챌린지' 손흥민 "희망의 패스를 (서울=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홈리스 월드컵을 알리는 '패스포홈'(Pass for Home) 챌린지 주자로 나섰다.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열리는 홈리스 월드컵에 앞서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패스포홈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8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