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의 논산시에 대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2일차인 지난 11월 27일 도시주택과에 대한 감사에서 민경근 도시주택과장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오랜기간을 사회복지과에 근무하면서 노인복지향상을 위해서는 상당한 기량을 보였던 민경근 과장이 지난 8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에 승진돼 도시주택과장으로 발탁된 후 사무관 교육을 받는 등으로 자신의 소관사에 대해 대강도 제대로 파악하기엔 역부족인 시점에서 행감에 임한 탓이다.
더욱 무슨일이든지 대강 대강 적당히 넘어갈 줄을 모르는 옳곧고 고지식한 성품때문에 시의원들의 입맛에 맞는 답변을 내놓기에도 서툰 면을 보인 민경근 과장의 곤경을 보다 못해 감사에 참관한 김헌익 의회사무국장이 훈수를 하고 나섰다.
뭔가 메모를 건넨 뒤 그래도 못 믿겠는지 민경근 과장의 곁으로 다가선 김헌익 국장 그도 교연영색과는 거리가 먼 터임에랴 무슨 귀엣말을 나눴을 지가 사뭇 궁금해진다.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했대서 함부로 약속을 남발하지 못하겠다는 민경근 과장의 용기 [?]가 못나보이지 않는다. 힘내라는 한마디를 던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