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 학습단체 화합 한마당 행사가 11월 11일 오전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농업인들의 화합잔치 한마당 행사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관내 관련유관단체장 및 개별 학습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업인으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분야별 농업대상 시상식이 있었다.
분야별 수상자는 김남선 [식량작물학과 ]천전규[딸기] 이상규[채소]주시준[과수] 한기영 [버섯,화훼,특작]지명순 [농업여성]가 황명선 시장으로부터 전통 징 상패를 수여 받았고 지명순 씨가 농업여성상을 , 이영복 씨가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황명선 시장은 영광의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수여한 뒤 가진 축사에서 어려운 농업환경속에서도 묵묵히 논산농업의 지킴이로서 농촌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치하 위로 하고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업인들의 시름과 특히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쌀값 폭락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시장은 정부에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갖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농업인들의 임장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전제하고 시는 정부정책의 미흡한 부분들을 면밀히 살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일정으로 기념식전 행사장에 잠시 들린 이인제 국회의원은 인삿말에서 농업인들의 깊어가는 시름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쌀 수급 조절 및 쌀 경작지를 줄이고 경제성이 있는 대체 작물 재배 등 정부가 농업정책의 일대 전환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및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농업전문가의 특강과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 , 회원들의 장기자랑 등 화합 한마당 행사에 이어 학습단체별 다과회를 갖는것으로 마무리된다,
사실상 행사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이태우 소장은 지난 한해동안 관내 농업인 학습단체가 논산시의 농업발전을 위한 그 큰 노고를 잊지 못한다면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효율적인 농업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은 물론 농업과 관련한 상시적 고충처리 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